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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가 된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 (Yasiel Puig)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0. 3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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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출신의 우익수인 야시엘 푸이그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2012년 6월 28일에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야시엘 푸이그는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시작한 선수로 2019년까지 861경기에 출전해서 0.277/0.348/0.475, 132홈런, 415타점, 79도루를 기록한 선수로 1990년생으로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에 자유계약선수가 된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아쉽게도 2019년 신시네티 레즈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보여준 성적이 0.267/0.327/0.458로 크게 매력적이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에서 야시엘 푸이그의 영입을 고려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라틴 아메리카 출신의 선수들이 많은 구단에서 중저가 2~3년짜리 계약으로 야시엘 푸이그를 영입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야시엘 푸이그가 쿠바 출신의 선수이며 주요 생활 근거지가 플로리다쪽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동부지구에 위치한 구단들과 계약을 맺는 것을 선호할 것으로 보이지만....시장 상황을 고려하면...팀의 위치를 가릴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독발행동을 자주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팀 분위기를 갖고 있는 팀과는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기존 소속팀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여전히 외야쪽에 약점이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야시엘 푸이그와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트레버 바우어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코너 외야수인 프랜밀 레예스를 영입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이기 때문에 아마도 야시엘 푸이그의 몸값이 크게 하락하지 않는이상은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크지 않을것 같습니다.

 

2017년에는 LA 다저스의 우익수로 +18의 DRS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수비를 보여주기도 하였던 야시엘 푸이그인데 2018~2019년에는 겨우 평균적인 우익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공격이외에 수비적인 가치는 없는 선수라고 보는 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수비에서 집중력이 하락하였는지 실책이 조금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루에서도 한시즌 15~20개의 도루를 기록할 수 있는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여전히 무모한 주루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팀 입장에서는 주루에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이애미 마린스나 탬파베이 레이스와 같은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팀들의 우익수로 적절한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만....두팀 모두 푸이그가 원하는 돈을 지불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돌출 행동을 많이 한 것을 후회하는 순간이 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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