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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리오스 (Edwin Rios)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9. 10. 29.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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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거포 유망주인 에드윈 리오스는 2019년에 마이너리그팀에서 31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약팀의 마이너리그 유망주였다면 아마도 2017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을 수 있는 선수입니다. (다저스에는 맥스 먼시, 코디 벨린저, 맷 베이티등...에드윈 리오스의 앞길을 막고 있는 선수가 너무 많습니다.) 2018~19년 오프시즌에 스윙 매커니즘을 수정하면서 전반기에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6월달부터 본격적으로 본인의 장점을 보여주기 시작하였고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28경기에 출전해서 0.277/0.393/0.617, 4홈런, 8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더이상 증명할 것이 없는 선수로 2019~2020년 오프시즌에 LA 다저스가 에드윈 리오스를 어떻게 결론을 낼지 지켜볼 필요가 있는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1루수나 지명타자쪽이 약한 팀이라면 트래이드 문의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다저스가 벤치 멤버로 활용하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에드윈 리오스는 6피트 3인치, 170파운드의 큰 신장과 마른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고교를 졸업하던 시점에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지금과 비교해서 체중이 60~70파운드가 적게 나갔네요. 아마도 당시에는 성장 가능성만을 인정 받았을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당시에는 3루수와 2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Florida International 대학에 진학한 에드윈 리오스는 1학년때부터 주전으로 뛰면서 0.332/0.412/0.548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크게 주목을 받았는데 2학년때 1루수나 좌익수가 아닌 2루수/3루수로 포지션 변경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부진에 빠졌습니다. 다행스럽게 3학년때 18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2015년 드래프트에서 2~3라운드급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1루수가 드래프트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2015년 드래프트에서는 다저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슬롯머니 이상의 계약금을 원했기 때문에 데드라인이 다 된 시점에 계약을 맺은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드래프트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에드윈 리오스는 좌타석에서 인상적인 파워와 선구안을 보여주는 타자로 1루수로 솔리드한 손움직임과 평균적인 어깨를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2만 25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에드윈 리오스는 2015년 시즌을 주로 R+팀에서 뛰면서 0.235/0.307/0.471, 3홈런, 13타점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75타석에서 29개의 삼진을 당할 정도로 삼진 비율이 높았습니다. 대학에서는 삼진 비율이 14%가 되지 않았는데 프로에서는 39%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6년 시즌을 A팀에서 시작한 에드윈 리오스는 빠르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6년 시즌을 AA팀에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108경기에 출전한 에드윈 리오스는 0.301/0.341/0.567, 27홈런, 76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문제는 역시나 24개의 볼넷을 골라내면서 110개의 삼진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당시에 다저스는 코디 벨린저라는 1루수 유망주가 있었기 때문에 에드윈 리오스를 1루수가 아닌 3루수로 출전시키는 선택을 하였는데 아쉽게도 3루수 수비는 최악을 겨우 면한 수준으로 평가를 받았으며 타석에서도 너무 큰 스윙을 하는 선수로 타격 어프로치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좌투수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2017년 시즌은 AA팀에서 시작한 에드윈 리오스는 시즌 중반에 AAA팀으로 승격이 될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3루수와 1루수로 뛰면서 에드윈 리오스는 128경기에 출전해서 0.309/0.362/0.533, 24홈런, 91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수비적인 다양성을 갖게 하기 위해서 다저스는 좌익수로 뛰는 시간을 갖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2017년에 타석에서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다저스의 12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는데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에드윈 리오스는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파워 포텐셜과 평균적인 컨텍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볼넷을 많이 골라내지는 못하지만 선구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삼진이 특출나게 많은 선수도 아니라고 합니다. 스윙이 종종 커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좋은 손움직임과 좋은 타격 타이밍을 보여주면서 좋은 파워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3루수 수비는 평균이하이기 때문에 결국 1루수나 좌익수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다저스는 코디 벨린저와 저스틴 터너라는 코너 내야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결국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8년에는 다저스의 AAA팀에서 한시즌을 뛰면서 88에 출전하였고 0.304/0.355/0.482의 성적을기록하였습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지만 옆구리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서 기회를 얻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큰 체격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손의 움직임이 좋고 타격 타이밍이 좋기 때문에 우투수 뿐만 아니라 좌투수를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스윙이 큰 편이지만 항상 평균적인 타율을 보여주었던 선수라고 합니다. 평균이하의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1루수와 좌익수로 봐줄만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으며 3루수로도 급할때 활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평균이상의 어깨와 빠른 송구동작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저스는 꾸준하게 3루수로 성장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2018~2019년 오프시즌에 스코욕 코치와 스윙을 교정하는 선택을 한 에드윈 리오스는 시범경기와 AAA팀 4~5월달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6월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스윙에 적응한 후반기에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기대만큼 좋은 타격을 보여주면서 2020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으로 뛸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주기 시작하였습니다. 

 


에드윈 리오스의 수비 및 주루:
마이너리그에서는 1루수보다 3루수로 더 많이 뛴 선수인데 다저스에 합류해서는 1루수로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가끔이지만 좌익수 수비를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카우팅 리포트처럼 1루수로는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으며 3루수로는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좌익수로도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방망이가 터져줘야 하는 이유입니다.) 6피트 3인치, 23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주루에서는 기대할 것이 없는 선수입니다. 그래도 좌타자로 최선의 주루 플레이를 하면서 병살타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다저스에서는 체중 관리를 열심히 시켰는데 체중이 증가하면 또다시 최악의 스피드를 보여주는 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에드윈 리오스의 연봉:
2019년 6월 2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연봉으로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5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다저스 로스터 상황을 고려하면 2020년에도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면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야 할 상황입니다. (선수를 위해서는 트래이드가 되는 것이 최적입니다.) 2020년부터 메이저리그에 안착한다고 가정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5년 시즌이 끝나면 자육약선수가 됩니다. 에드윈 리오스가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 계약 선수가 되기 때문에 주전급 선수라면 2~3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간다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점이 1년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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