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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너 레이니 (Tanner Rainey)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9. 10. 2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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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의 우완 불펜투수인 태너 레이니는 2015년 드래프트에서 신시네티의 지명을 받고 성장하였던 투수로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동일한 이름을 사용하는 태너 로아크의 트래이드 포함이 되어서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한 선수입니다. 워낙 제구가 좋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타 구단이라면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는 선수지만 다행스럽게 워싱턴 내셔널스는 불펜이 약한 팀이었기 때문에 태너 레이니가 많은 등판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경험이 쌓인 후반기에는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습니다. (2019년에 48.1이닝을 던지면서 3.9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테너 레이니는 후반기에는 3.3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볼넷이 많기는 하지만 이점을 개선할수 있다면 불펜진이 약한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매우 중요한 역활을 담당하는 불펜투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루이지애나주 출신인 태너 레이니는 6피트 2인치, 21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고교를 졸업하던 시점에는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하였고 상대적으로 무명대학인 Southeastern Louisiana 대학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투수로 제구가 좋지 못했던 선수였기 때문에 1~2학년때 대학에서 겨우 28.2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8.2이닝을 던지면서 3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허용한 볼넷이 27개였습니다.) 결국 태너 레이니는 많은 출전시간을 얻기 위해서 2부대학인 West Alabama 대학으로 전학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 2부대학으로 전학한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많은 등판 기회를 얻었지만 역시나 여전히 제구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2014년 드래프트에서는 프로팀의 지명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4학년때도 여전히 제구가 좋은 ㅍ년은 아니었지만 90마일 중반의 직구를 꾸준하게 던지면서 28.0이닝 동안에 5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2부대학으로 전학한 이후에는 투수와 1루수를 병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근력이 좋은 선수였기 때문에 많은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대학교 4학년때 보여주었습니다. 대학교 4학년이었던 2015년에 태너 레이니는 타자로 0.386/0.491/0.842, 19홈런, 65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대학교 4학년을 마친 선수였지만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신시네티 레즈는 2015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추가픽으로 태너 레이니를 지명하는 선택을 하였고 43만 295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드래프트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태너 레이니는 야수보다 투수로 더 높은 포텐셜을 갖고 있는 선수로 90마일 중반의 직구와 함께 평균이상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체인지업의 발전 여부에 따라서 선발투수로 성장할지 불펜투수로 성장할지가 결정이 될 것 같다고 하는군요. 일단 운동능력이 좋고 훈련태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성장할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만약 불펜투수로 성장하게 된다면 8~9회에 등판하는 선수로 성장할수 있는 포텐셜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4학년이지만 단순하게 계약금을 절약하기 위한 선수가 아니라 포텐셜을 갖고 있는 수준급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계약을 맺은 이후에 R+팀에서 선발투수로 59.0이닝을 던진 태너 레이니는 4.27의 평균자책점과 9이닝당 8.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신시네티 레즈의 17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6피트 3인치, 240파운드의 단단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92~96마일의 직구와 평균이상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대학에서 불펜투수로 뛰었기 때문인지 3~4회부터 구위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준수한 스터프와 달리 아직 컨트롤은 평균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16년에는 A팀의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아쉽게도 많은 볼넷과 와일드 피치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경기 후반에는 구위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결국 신시네티 레즈는 시즌 후반에 불펜투수로 전향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불펜투수로 전향한 이후에는 95~97마일의 직구를 던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선발투수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이유중에 하나였던 체인지업을 포기시키면서 전체적인 컨트롤도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갖고 있는 운동능력과 강력한 팔힘을 고려하면 미래에 8~9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태너 레이니는 신시네티 레즈의 25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7년부터 풀타임 불펜투수로 뛰기 시작한 태너 레이니는 종종 100마일을 던졌다는 소식을 야구 팬들에게 전하는 불펜투수가 되었는데 A+팀과 AA팀에서 62.0이닝을 던지면서 3.19의 평균자책점과 1.00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9이닝당 무려 15.1개의 삼진을 잡아냈지만 여전히 제구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4.8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발표된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태너 레이니는 최고 102마일의 움직임이 있는 직구를 던졌으며 90마일 근처에서 형성이 되는 슬라이더도 많은 헛스윙을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체격과 스터프를 보면 과거 조나단 브록스턴을 연상시켰다고 합니다. 물론 컨트롤과 커맨드가 평균이하라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합니다. 약간 힘이 들어가는 투구폼을 갖고 있지만 큰 단점으로 작용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꾸준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2018년 시즌중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수 있는 불펜투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2018년에도 꾸준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지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AAA팀에서 주로 뛰면서 51.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9이닝당 11.5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6.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신시네티 레즈 구단은 5차례에 걸쳐서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7.0이닝을 던지면서 13개의 피안타와 1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실점이 무려 19점이었습니다.) 결국 제구와 커맨드를 개선시킬 확신이 없었기 때문인지 신시네티 레즈는 태너 레이니를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선발투수 태너 로아크를 영입하는 트래이드 (Traded by Reds to Natoinals for RHP Tanner Roark)에 활용을 하였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에서도 97~99마일의 직구와 80마일 후반의 슬라이더는 플러스 구종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제구가 형편없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물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일단 미래에 8~9회에 등판할 수 있는 구종들을 스트라이크존에 꾸준하게 던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9년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한 태너 레이니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9이닝당 7.3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 투수지만 9이닝당 14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최소한 6~7회에 등판해서 나쁘지 않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2020년 겨울에 훈련을 통해서 제구 불안을 약간이라도 개선할수 있다면 2020년에는 8회에 등판하는 태너 레이니의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태너 레이니의 구종 및 구속:
마이너리그 유망주시절부터 S급 구속을 보여주고 있지만 F급 제구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태너 레이니는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48.1이닝을 던지면서 9이닝당 13.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7.1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많은 볼넷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볼넷을 4개이하로 줄일 수 있다면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는 평균 98마일의 직구와 87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평균 90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올해는 던지지 않고 있습니다. 슬라이더를 통해서 많은 헛스윙을 이끌어내고 있지만 여전히 직구의 커맨드가 좋지 않은 편입니다.

 

태너 레이니의 연봉:
2018년 4월 1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태너 레이니는 아쉽게도 2018년과 2019년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을 모두 합쳐도 1년이 되지 않는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1년차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 안착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인데...추후에 계속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진다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슈퍼 2 조항에 의해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태너 레이니가 199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성적이 좋다면 2+1년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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