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투키 투상 (Touki Toussaint)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9. 10. 21. 00:14

본문

반응형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우완투수인 투키 투상은 인상적인 구위를 갖고 있는 투수지만 제구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 정착하지 못하고 있는 투수로 2019년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선발투수로 뛰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불펜투수로 뛰었습니다.) 현재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투수진을 고려하면 투키 투상의 미래를 위해서는 트래이드를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는 아직 투키 투상에게 조금 더 기회를 주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이닝당 한개가 넘는 삼진을 잡아낼 수 있는 구위를 갖고 있는 투수이기 때문입니다. (투키 투상은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41.2이닝을 던지면서 5.62의 평균자책점과 1.68의 WHIP를 기록하였으며 9이닝당 9.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5.6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플로리다주 출신인 투키 투상의 본명은 대니 길버트 키티 투상 (Dany Gilbert Kiti Toussaint)인데...별명인 투키를 등록명으로 활용하면서 투키 투상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인상적인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투키 투상은 3학년때부터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게 큰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야구 경험이 많은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당장의 기량보다는 성장 가능성에서 큰 주목을 받은 선수라고 합니다. 6피트 3인치, 185파운드의 좋은 신체조건과 빠른 팔스윙을 통해서 꾸준하게 90~93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고 97마일의 공을 던졌는데 단순하게 구속이 좋은 것이 아니라 공의 움직임이라는 부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기복이 있지만 고교생 투수중에서 최고 수준인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교 마지막 시즌에 체인지업이 많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4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6번픽을 갖고 있었던 애리조나 디백스의 1라운드픽 지명을 받았고 27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을 맺은 이후에 R팀과 R+팀에서 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투키 투상은 28.2이닝을 던지면서 8.48의 평균자책점과 1.95의 WHIP를 기록하였는데 9이닝당 5.7개의 볼넷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2015년 시즌은 애리조나 디백스의 A팀에서 시작한 투키 투상은 그래도 휠씬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면서 서서히 프로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애리조나 디백스의 악성 계약이라고 할수 있는 선발투수 브론손 아로요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Traded by Diamondbacks with RHP Bronson Arroyo to Braves for 2B Phil Gosselin) 남은 브론손 아로요의 계약을 모두 애틀란타에게 떠넘기기 위해서 애리조나 디백스는 전년도 1라운드픽을 넘겨주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애틀란타 브레이비스는 투키 투상을 1000만달러에 현금 트래이드로 영입한 것이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추후에 브론손 아로요는 애틀란타와 LA 다저스의 큰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또다시 다저스로 이적하게 됩니다. (말년이 좀...)

 

20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투키 투상은 메이저리그 전체 90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는데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특출난 운동능력과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아직 투수로 피칭 감각이 부족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매우 빠른 팔스윙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최고 98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70마일 중반의 커브볼은 많은 회전수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체인지업은 많은 발전이 필요한 구종이라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컨트롤이 좋지 않기 때문에 9이닝당 4.9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운동능력이 좋기 때문에 꾸준하게 투구폼을 반복할 수 있는 시점이 오면 컨트롤 문제는 해결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직까지....) 아직 원석에 가까운 선수지만 갖고 있는 재능은 미래에 1~2선발이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6년 시즌은 A팀의 선발투수로 1시즌을 뛰면서 132.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여전히 볼넷 문제를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9이닝당 8.7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4.8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망주 가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와 달리 팔각도를 낮추면서 투구폼을 꾸준하게 반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투구폼에 익숙해지기 시작한 후반기에는 9이닝당 11.2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체인지업은 평균이하의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불펜투수가 더 적절한 선수가 아닌가라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2017년 시즌은 A+팀과 AA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144.1이닝을 던지면서 4.53의 평균자책점과 1.34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여전히 인상적인 93~95마일의 직구와 12-6시 커브볼을 던지고 있지만 시즌 기록은 갖고 있는 구위에 비해서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직 커맨드가 좋지 않기 때문에 타자들이 공략하기 좋은 위치에서 형성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행스럽게 체인지업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좋을때는 평균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전체적으로 투구폼을 잘 반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9이닝당 4.0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구단에서는 여전히 미래에 3~4선발투수로 성장할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8년 시즌은 AA팀과 AAA팀에서 볼넷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8월 13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공을 던질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투구폼을 잘 반복하지 못하고 있지만 93~97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12-6시 커브볼은 플러스 또는 플러-플러스 등급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플리터 형태의 체인지업도 좋을때는 플러스 구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가장 큰 문제점은 꾸준함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구단에서는 아직 어린 선수이고 2018년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9년에는 더 좋은 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였습니다..하지만 2019년 성적은 구단의 기대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2019년에 AAA팀의 선발투수로 39.2이닝을 던지면서 7.49의 평균자책점과 9이닝당 6.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메이저리에서는 불펜투수로 41.2이닝을 던지면서 5.62의 평균자책점과 5.6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여전히 이닝당 1개가 넘는 삼진을 잡아낼 수 있는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는 하지만 만 5년째 제구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는 것을 보면 이젠 선발이 아닌 불펜투수로 집중하게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투키 투상의 구종 및 구속:
마이너리그시절부터 2선발이 될 수 있는 인상적인 구위를 갖고 있지만 제구와 커맨드 불안으로 인해서 갖고 있는 재능을 모도 보여주지 못한다는 평가를 들었던 투키 투상은 19년에도 많은 볼넷을 허용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평균 93~94마일의 싱커성 직구와 함께 78마일의 햄머 커브, 87마일의 스플리터를 던지고 있는 투키 투상인데..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구종의 컨트롤과 커맨드, 특히 직구의 커맨드를 개선시킬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투키 투상의 연봉:
2018년 8월 1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지만 2019년 시즌 대부분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면서 뛰었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서비스 타임이 1년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과연 메이저리그에 안착할수 있는 제구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지만...2020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안착한다고 가정을 하면...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것으로 보이며 202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투키 투상이 1996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0살 시즌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선발이든 불펜이든 메이저리그에 안착할수 있다면 3년정도의 계약기간을 기대할수 있는 나이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일단 투키 투상은 2019년 연봉으로는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에 가까운 55만 5000달러 근처의 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