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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대학의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될 크리스 테일러 (Chris Taylor)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19. 10. 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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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유틸리티 선수인 크리스 테일러가 내년 1월달에 버지니아 대학의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0~2012년에 버지니아 대학에서 유격수와 외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크리스 테일러는 2011년 칼리지 월드시리즈 진출권이 걸려있던 경기에서 UC 어빈 대학을 상대로 9회 2사후에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면서 팀을 칼리지 월드시리즈에 진출을 시킨 업적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검색을 해보니...크리스 테일러는 버지니아 대학에서 3년간 156경기를 소화화면서 0.297/0.394/.419, 7홈런, 103타점, 27도루를 기록한 선수이며 3학년이었던 2012년에 대학에서 0.284/0.383/0.445, 5홈런, 47타점, 12도루를 기록한 이후에 시애틀 매리너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동북지역의 야구 명문 대학인 버지니아 대학을 투수들을 잘 성장시키는 대한이지만 상대적으로 야수들을 잘 성장시키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크리스 테일러도 갖고 있는 운동능력에 비해서 대학 3년간의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5라운드픽까지 밀렸지만 시애틀 매리너스가 2라운드급 계약금인 50만달러를 지불하고 영입한 선수입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크리스 테일러가 포스트시즌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인데 대학야구팀에서 포스트시즌 경기에서는 55타수 22안타로 4할의 타율을 기록하였습니다. (다저스에서 뛰는 지금도 중요한 순간에 결정타를 잘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크리스 테일러인데..대학에서부터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너무 잘 알려진 이야기지만 2016년 6월 20일에 전 다저의 우완 선발투수 유망주인 잭 리와 트래이드 (Traded from Mariners to Dodgers for Zach Lee)가 되어서 LA다저스로 이적한 크리스 테일러는 이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453경기에 출전해서 0.266/0.337/0.463, 51홈런, 194타점, 34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레슬링 집안 출신의 선수로 타고난 유연성과 체격에 비해서 좋은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크리스 테일러는 2020년에도 다저스의 슈퍼 유틸리티 선수 역활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함께 다저스의 벤치 멤버로 좌투수를 상대하는 타자로 자주 출전하는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좌투수에 대한 장점을 많이 잃은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에 크리스 테일러는 2019년에도 좌투수를 상대로 0.255/0.342/0.518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다저스의 40인 로스터를 보면 버지니아 대학 출신의 선수가 1명 더 존재하는데 바로 우완 불펜투수인 조시 스보츠입니다. 이선수가 2015년 버지니아 대학이 칼리지 월드시리즈 우승할때 MOP였기 때문에 조시 스보츠도 멀지 않은 시점에 버지니아 대학의 야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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