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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로 2020년 시즌을 시작할 켄타 마에다 (Kenta Maeda)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19. 10. 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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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달과 10월달에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우완투수 켄타 마에다가 2020년 시즌은 선발투수로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시적으로 불펜투수로 이동한 것이기 때문에 당연한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켄타 마에다는 2019년에 153.2이닝을 던지면서 10승 8패 4.0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18년과 비교해서 피홈런이 증가하기는 하였지만 피안타율이 휠씬 낮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다저스가 아닌 다른 팀 소속이었으면 불펜투수로 이동하는 일은 아마 없었을 겁니다.) 2019년에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기록한 켄타 마에다의 성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선발투수: 137.0이닝, 4.14의 평균자책점, 1.11의 WHIP
불펜투수: 16.2이닝, 3.24의 평균자책점, 0.78의 WHIP (포스트시즌 4.2이닝 무실점)

 

2019년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 다저스가 불펜진이 어려움을 겪은 상황이기 때문에 켄타 마에다를 풀타임 불펜투수로 변신시키는 것을 원하는 다저스 팬들이 적지 않지만..켄타 마에다와 LA 다저스가 맺은 8년짜리 계약의 인센티브가 선발등판에 대한 인센티브이고..일본의 투수들이 선발투수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한 편이기 때문에 불펜투수로 변신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가 좀 있어 보입니다. (아마도 다저스가 다저스 풀타임 불펜투수로 변신을 요구하면 100% 트래이드를 요구할 겁니다.) 켄타 마에다의 8년짜리 계약의 절반이 지난 시점으로 마에다에게 보장된 금액은 300만달러 뿐이며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할 경우에 15만달러, 선발등판 횟수에 따른 인센티브 650만달러, 그리고 소화한 이닝에 대한 인센티브 350만달러가 걸려있는 선수입니다. (트래이드가 될 때마다 100만달러의 이시비용도 받는군요.)

 

일단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켄다 마에다가 2020년에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면 워커 뷸러-클레이튼 커쇼-켄다 마에다가 선발 3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좌완투수인 훌리오 유리아스도 2020년부터는 선발투수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이미 밝힌 상태이기 때문에 최대 선발 4자리가 확정이 되었다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만약 훌리오 유리아스가 부진하다면 그자리를 아마도 더스틴 메이나 토니 곤솔린이 메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선발투수 1명은 트래이드시장이나 FA시장에서 합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스틴 메이와 토니 곤솔린이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이지만 다저스가 훌리오 유리아스를 선발진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한다면 추가적으로 신인급 선수를 선발진에 합류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토니 곤솔린은 불펜으로 뛸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더스틴 메이는 2020년까지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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