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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3번째 승리를 거둔 류현진 (Hyun-Jin Ryu)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19. 10. 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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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3차전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을 한 류현진은 1회에 후안 소토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하였지만 남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LA 다저스가 추격을 할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었고 6회에 다저스 타선에 7점을 만들어내면서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습니다. (류현진은 6회초 타석에서 크리스 테일러로 교체가 되었지만 본인의 역활을 100% 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5.0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홈런 1개를 포함해서 4개의 피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위기 상황에서 커트 스즈키를 상대로 병살타를 만들어내는등 여전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74개의 투구중에서 48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스트라이크와 볼의 비율도 좋았고 6개의 땅볼을 유도하는 능력도 좋은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오늘 직구는 평균 91마일의 직구와 함께 88마일의 커터, 76마일의 커브볼, 83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확실히 러셀 마틴과 호흡을 맞춘 날에는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이 높다는 것을 오늘 경기를 통해서도 알수 있었습니다.

 

2018년 애틀란타 브레이비스와의 디비전 1차전에서는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지만 이후 밀워키전에서 4.1이닝 2실점, 3.0이닝, 5실점, 그리고 보스턴전에서 4.2이닝 4실점 피칭을 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류현진이 오늘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서 5.0이닝 2실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지난 3번의 부진한 등판에서는 어느정도 회복이 되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류현진의 경우 커리어 동안에 포스트시즌 8경기에 출전해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40.0이닝을 던지면서 41개의 피안타와 8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오늘 경기에서 공을 던졌기 때문에 내일 4차전에 류현진이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이고...10월 8일/9일 휴식을 가진 이후에 한국시간으로 10월 10일 디비전 시리즈 5차전 경기가 열리게 된다면 불펜투수로 1.0이닝 정도를 던지는 모습을 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다저스가 그런 위험한 선택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아마도 워커 뷸러+커쇼로 경기 마무리를 한 이후에 류현진을 챔피언쉽 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등판을 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를 위해서는 내일 디비전 시리즈 4차전을 승리해서 몇일간의 휴식을 가진 이후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챔피언쉽 시리즈 경기를 갖는 것을 선호할 겁니다. 과연 가능할지....

 

오늘 경기의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고 한다면 팀의 셋업맨 역활을 해줘야 하는 조 켈리가 오늘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인데 오늘 아웃카운트를 단 1개도 잡지 못하고 3개의 볼넷과 1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면서 2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최고 99마일의 투심과 89마일의 너클 커브볼을 던져준 것을 보면 몸에 큰 문제가 있어 보이지는 않지만 커브볼이 스트라이크 존에서 잘 형성이 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보면...남은 디비전 시리즈에서 많이 활용이 되는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조 켈리가 해줘야 하는 역활을 페드로 바에스와 켄다 마에다가 좀 맡아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피칭 밸런스가 잘 맞지 않는 느낌이기 때문에 조 켈리의 경우 불펜세션을 통해서 피칭 감각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더라도 상위 라운드에 다저스가 진출을 하게 된다면 그곳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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