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내야수인 조이 웬들 (Joey Wendle)

탬파베이 레이스의 내야수인 조이 웬들은 원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뛰었던 선수인데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지명할당이 되었고 이후에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두구단의 성향이 비슷하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를 선호하며 플래툰 전략을 잘 활용을 합니다.) 2018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0.300/0.354/0.435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올해의 신인투표 4위에 이름을 올린 조이 웬들은 아쉽게도 2019년에는 햄스트링, 손목등의 문제로 인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오른쪽 손목 문제로 인해서 8월말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할수 있었습니다. (그런 사이에 주전 2루수 자리는 브랜든 로우에게 잃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2019년에 75경기에 출전한 조이 웬들은 0.231/0.293/0.340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직까지 우투수를 상대로는 쓸만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우투수를 상대하는 플래툰 타자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에 보여준 좋은 컨텍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전형적인 백업 내야수가 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탬파베이 레이스에 수준급 내야수 유망주들이 많은 것도 조금 부담이 되는 상황입니다.)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조이 웬들은 원정에서는 겨우 0.566의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에서는 0.252/0.321/0.37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성적이 아쉽지만 그래도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 성적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우투좌타이기 때문에 좌투수에게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상대팀 투수가 좌완투수일 경우에 경기에 출전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투수를 상대로 0.261/0.319/0.39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130/0.203/0.14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반기에는 부상 때문인지 많이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후반기에는 방망이가 조금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9월달에 0.275/0.333/0.400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할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조이 웬들은 아직까지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는 선수로 2019년이 첫번째 포스트시즌입니다. 아마도 포스트시즌에서는 벤치 멤버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이 웬들의 수비 및 주루:
주로 2루수로 뛰고 있는 선수지만 2루수 수비 뿐만 아니라 3루수와 유격수 수비를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루수로는 평균보다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으며 유격수, 3루수로는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좌익수로 자주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일단 2019년에는 외야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만큼 외야수 자원이 많아졌습니다.) 2019년에 8개의 도루를 기록한 선수로 주자로는 평균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경기 후반에 대주자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조이 웬들의 연봉:
2016년 8월 13일에 데뷔를 한선수로 2019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2년차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57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지만 시즌을 마친 이후에 풀타임 2년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것으로 보이며 202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아마도 유틸리티 선수로 1년씩 선수 커리어를 이어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