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우완 불펜투수인 채드 그린은 인상적인 내구성을 보여주면서 2017년부터 양키스의 불펜진을 지키고 있는 선수로 양키스가 종종 오프너 전략을 구사하는 날에는 선발투수로 등판을 해서 1~2.0이닝을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가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입니다. 오타비노/브리튼/채프먼과 같이 홀드나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팀 기여도는 상당히 높은 투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델린 베탄시스처럼 양키스에서 혹사를 당하다가 FA시즌을 망치는 일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2019년에 15번의 오프너 선발을 포함해서 54경기에 등판을 한 채드 그린은 69.0이닝을 소화하면서 4.17의 평균자책점과 1.23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인데 평균자책점과 고려하면 투구내용은 휠씬 좋은 선수입니다.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을 사용하는 양키스에서 뛰면서 9이닝당 1.3개의 피홈런을 허용하고 있지만 12.8개의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6~7회에 등판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장 접전이 펼쳐진다면 멀티이닝을 소화하는 모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홈과 원정의 평균자책점 차이는 크지 않은 선수지만 세부 성적을 찾아보면 홈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에서는 0.241/0.283/0.39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홈에서는 0.254/0.336/0.468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홈에서 홈런의 허용이 매우 많은 편입니다.) 우투수로 좌투수에게 거의 비슷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0.730근처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좌타자를 대타로 활용하는 것이 큰 의미는 없는 상황입니다.) 전반기에는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후반기에는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후반기에 채드 그린은 2.89의 평균자책점과 0.96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9월달에는 13.1이닝을 던지면서 0.68의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채드 그린은 17~18년에 포스트시즌 경험이 있는 선수로 당시에 7경기에서 12.1이닝을 소화하면서 3.65의 평균자책점과 1.30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정규시즌 성적과 비교해서 볼넷의 허용이 많은 것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지난해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3.2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하였습니다.
채드 그린의 구종 및 구속:
마이너리그에서는 선발투수로 성장했던 채드 그린은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뛰면서 평균 96.5마일의 직구와 88마일의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90마일의 커터와 86마일 정도의 체인지업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현재는 직구와 슬라이더로 구종을 단순화한 상태입니다. 아쉽게도 2019년에는 직구와 17~18년만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채드 그린의 연봉:
2016년 5월 1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19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3년차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59만 9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19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게 되며 2022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채드 그린이 1991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성적이 좋다면 2+1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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