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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의 불펜투수인 닉 앤더슨 (Nick Anderson)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10. 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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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의 우완 불펜투수인 닉 앤더슨은 2019년에 만 29살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후반기 메이저리그 최고의 불펜투수중에 한명으로 자리를 잡은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탬파베이 레이스가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메이저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를 희생하고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Miami Marlins traded RHP Nick Anderson and RHP Trevor Richards to Tampa Bay Rays for RF Jesus Sanchez and RHP Ryne Stanek) 불펜야구를 하는 탬파베이 레이스 입장에서는 닉 앤더슨의 영입은 팀의 전력을 더 강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뛰었던 전반기에는 43.2이닝을 던지면서 3.92의 평균자책점과 1.28의 WHIP를 기록하였던 닉 앤더슨은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이후에는 21.1이닝을 던지면서 2.11의 평균자책점과 0.66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8~9회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메이저리그에서 풀시즌을 보내는 것이 체력적으로 힘든 경험이 되었는지 9월달에 약간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서비스 타임이 많은 남은 선수이기 때문에 일단 탬파베이 레이스는 2019년 뿐만 아니라 2~3년은 저렴한 몸값을 지불하면서 닉 앤더슨을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다른 불펜투수들과 달리 커브볼을 주무기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닉 앤더슨은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뛰던 시절에 홈경기에서 피홈런이 많았던 것이 성적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원정에서는 0.553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718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투수이기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좌타자에게 많이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경기 후반에 닉 앤더슨이 등판할 경우에 상대팀들이 좌타자들을 대타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539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772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후반기에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이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후반기 성적이 더 좋은 선수이지만 9월달에는 2개의 홈런을 허용하면서 상대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9.2이닝을 던지면서 3.7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우타자들이 많은 타순에 주로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아마도 이점이 탬파베이 레이스에게는 약점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도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에 합류해서도 좋은 피칭을 한 점은 긍정적입니다.)

 

닉 앤더슨의 구종 및 구속:
2019년에 가장 놀라운 활약을 한 불펜투수인 닉 앤더슨은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96마일의 직구와 83마일의 커브볼을 통해서 9이닝당 15개가 넘는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준 성적보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성적이 더 좋습니다. 현재의 커브 각도와 커맨드를 유지할수 있다면 추후에도 좋은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구력이 안정적인 투수라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닉 앤더슨의 연봉:
2019년 3월 28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19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1년차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9년 연봉으로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5만 5000달러의 돈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4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닉 앤더슨이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5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성적이 좋아도 2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것 같습니다. 너무 늦은 나이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부분이 아쉬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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