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2루수인 개빈 럭스 (Gavin Lux)

LA 다저스의 내야수인 개빈 럭스는 2019년에 AA팀과 AAA팀에서 엄청난 성적 (113경기에 출전해서 0.347/0.421/0.607, 26홈런, 76타점, 10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을 기록하면서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올해의 마이너리그 상을 수상한 선수로 맥스 먼시가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9월 2일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선수입니다. (맥스 먼시가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메이저리그 합류가 약간 불투명한 선수였습니다.) 합류한 이후에 아직 메이저리그의 투수들의 공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인상적인 배트 스피드와 배트 컨트롤 능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상태입니다.

 

9월 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개빈 럭스는 23경기를 소화하면서 0.240/0.305/0.400, 2홈런, 9타점, 2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저스는 아직 좌투수를 공략하는 부족하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는 우투수가 등판한 날에 선발 2루수로 출전을 시킬 예정인 것으로 보입니다. (좌투수가 등판한 날에는 1루수 데이비드 프리스, 2루수 맥스 먼시 체제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많은 역활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욕심이겠지만 2019년 포스트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에는 롤 모델이라고 할수 있는 체이스 어틀리와 같은 2루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9월 2일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선수로 메이저리그 경력이 겨우 23경기 밖에 되지 않는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는 기록이라고 말하기 힘들겠지만 홈보다는 원정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홈에서는 0.200/0.317/0.22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275/0.293/0.55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너무 큰 기대를 받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홈에서는 더 긴장한 상태로 경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투좌타로 아직 좌투수에게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는 우투수를 상대로 2루수로 출전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좌투수를 상대로는 12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우투수를 상대로는 0.270/0.343/0.41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9월 하순에 페이스가 조금 떨어지는 느낌을 주었지만 다행스럽게 시즌 막판 3경기에서 3개의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준 점은 다행입니다. 2019년 9월 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당연히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시즌 막판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맘에 걸리기는 하는데..아마도 우투수가 선발 등판한 날에는 주전 2루수로 출전한 개빈 럭스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즌 막판까지 경기장에서 긴장한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주전 2루수로는 맥스 먼시를 기용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개빈 럭스의 수비 및 주루:
마이너리그에서는 주로 유격수로 뛰었던 선수인데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는 2루수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과거부터 송구에 대한 지적이 많았던 선수로 올해 많이 개선이 되었지만 그래도 2루수로 더 안정적인 수비를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시즌 막판에 수비에서 실책을 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직 다저스의 수비 시프트등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유격수와 2루수 역활에 대해서도 종종 혼란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부터 평균이상의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는데 메이저리그에서도 달리는 스피드를 보니 한시즌 10개이상의 도루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트시즌에서 긴장하지 않고 수비를 하는 모습을 좀 보여줄 수 있도록 주변에서 신경을 좀 써야 할 선수입니다. (시즌 막판에 수비에서 힘든 모습을 보여주고 나서 타석에서 상당히 부담감을 갖는 모습을 보여주던데...)

 

개빈 럭스의 연봉:
19년 9월 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이기 때문에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5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일단 2020년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하기 위해서는 포스트시즌과 시범경기에서 맹활약이 필요하기는 한데..2020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주전급 선수로 뛴다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5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개빈 럭스가 1997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9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아직 먼 이야기이고 어떤 선수로 성장할지 지켜봐야 하는 선수입니다. 나이만 놓고 보면 4~5년짜리 계약도 기대할수 있는 나이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