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유틸리티 선수인 키케 에르난데스 (Enrique Hernandez)

LA 다저스의 유틸리티 선수인 키케 에르난데스는 2018년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전 2루수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2019년 초반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시 슈퍼 유틸리티 역활로 전락한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오프시즌에 진행한 체지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과연 옮은 선택이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올해 약간 파워가 부족해서 펜스 앞에서 잡히는 타구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2017년까지는 좌투수에게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플래툰 선수로 자리를 잡았지만 2018년부터는 특색이 사라지면서 이젠 그냥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것이 전부인 선수가 된 느낌입니다.

 

2019년에 130경기를 소화한 엔리케 에르난데스/키케 에르난데스는 0.237/0.304/0.411, 17홈런, 64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에 비해서 타석에서 조급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9월달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는 아마도 크리스 테일러에게 플래툰 선수 자리를 빼앗긴 것으로 보이고 수비적인 다양성을 때문에 경기 후반에 대수비 요원으로 많이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20년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2019년 포스트시즌부터는 뭔가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0.694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원정경기보다는 홈에서 더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홈에서는 0.260/0.305/0.43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타석에서 적극적인 스윙을 하는 것은 좋은 스트라이크존이 무너진 모습을 보여준 적이 많이 때문에 최근에는 크리스 테일러에게 밀리는 느낌입니다. 여전히 상대적으로 좌투수에게 강점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키케 에르난데스이지만 이젠 특별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투수를 상대로 0.221/0.285/0.40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키케 에르나데스는 좌투수를 상대로는 0.263/0.335/0.42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좌투수를 상대로 겨우 0.758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를 좌투수에게 강하다고 말을 할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매디슨 범거너에게는 여전히 강하다고 말을 할수 있습니다.) 7~8월달에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후반기 성적이 개선이 되었던 키케 에르난데스인데..아쉽게도 9월달에는 20경기에 출전해서 0.169/0.210/0.20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타격에서 부진하기 때문인지 수비에서도 실책을 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키케 에르난데스인데..포스트시즌 로스터에는 개선이 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수비 때문이라도 일단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이 될 것 같습니다. 2015년에 다저스로 이적한 이후에 꾸준하게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한 선수로 2018년까지 38경기에 출전해서 0.195/0.320/0.37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7년 시카고 컵스와의 챔피언쉽 시리즈때의 활약을 제외하면 다른 시리즈에에서는 대체적으로 부진하였습니다. 2019년 포스트시즌에서도 아마 좌투수를 상대로 대타로 주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좌투수를 상대하는 주전은 요즘은 크리스 테일러 같습니다.

 

키케 에르난데스의 수비 및 주루: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로 크리스 테일러, 키케 에르난데스와 같은 선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다저스가 1루수 수비 밖에 할 수 없는 데이비드 프리스를 벤치에서 잘 활용을 할수 있습니다. 2019년에 키케 에르난데스는 포수 포지션을 제외하고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유격수/2루수로는 겨우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으며 외야수는 모든 포지션에서 평균이상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저스가 대수비 자원으로 활용하는데 전혀 부담은 없는 선수입니다. 우타자로 병살타가 많은 것은 단점이지만 전체적인 스피드는 평균적인 선수이며 종종 한베이스 더 진루하는 플레이도 잘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키케 에르난데스의 연봉:
2014년 7월 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5년차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9년 연봉으로는 373만달러의 돈을 받고 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키케 에르난데스인데..1991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0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일단 현재의 성적을 보여준다면 2+1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컨텍을 개선할수 있다면 더 큰 계약으로 주전으로 고려하는 구단도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