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완 선발투수인 제레미 거드리가 기존 소속팀이었던 캔자스시티 로얄즈와 3년 25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하는군요. 일단 올초에 콜로라도에서 고전하던 모습을 생각하면 어떻게 3년 계약을 이끌어 냈는지 의문인데....트래이드 후에 합류한 캔자스시티 로얄즈에서는 예전 볼티모어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몸값을 끌어 올린 모양입니다. 일단 이번 계약으로 거드리는 내년 500만달러, 2014년에 1100만달러, 2015년에 9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하는군요.
제레미 거드리의 2012년 성적:
트래이드를 통해서 우완선발투수인 어빈 산타나를 영입하고 이번에 제레미 거드리를 영입했하면서 마운드에 경험을 많은 선수를 보강한 캔자스시티가 추가로 선발투수 영입에 관심을 갖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다른 자리는 루크 호체바, 루이스 멘도자, 브루스 첸이 차지하게 될 것 같은데....아쉽게도 에이스급 투수는 없어보이지만 이닝 이터 역활을 해줄 수 있는 투수는 여럿보이는군요...기록을 찾아보니 캔자스시티 로얄즈에 합류한 이후에 91이닝을 투구해서 3.16의 준수한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군요. 오프시즌 초반에 연간 1000만달러가 넘는 계약을 원하다는 소식이 나왔을때 미쳤나 했는데...성적에 자신감이 있었던 모양입니다...그리고 내년에 적은 연봉을 주고 2014~15년 사이에 많은 연봉을 주는 게약을 맺었는데..아마도 팜에 유망주가 많이 있기 때문에 내년 시즌중이나 시즌후에 트래이드를 시도할 생각이 매우 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캔자스시티 로얄즈도 다저스가 선발투수를 트래이드 한다면 가능성이 있는 팀이라고 봤는데 물건너 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