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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우익수인 닉 마카키스 (Nick Markakis)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9. 2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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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주전 우익수인 닉 마카키스는 과거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팀의 주전 우익수로 뛰었던 선수인데 2015년부터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우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좋은 선구안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우익수로 뛰기에는 파워가 부족한 선수이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새로운 소속팀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애틀란타로 복귀해서는 준수한 컨텍과 출루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0.426의 장타율은 코너 외야수로 뛰기에 너무 낮은 편입니다. 그리고 코너 외야수로 수비도 평균이하이기 때문에 구단에서 2020년 옵션을 실행하는 선택을 할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중견수로 골드글러브급 수비를 보여줄 수 있는 엔더 인시아테가 2019년 디비전시리즈 결장이 확정이 되었기 때문에 아마도 디비전 시리즈까지는 주전 우익수로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음..기록을 찾아보니 엔더 인시아테의 타격도 이젠 망해서..대수비 이상의 뭔가를 기대하기 힘들겠군요.) 오프시즌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1+1년 계약을 맺으면서 다년 계약을 제시한 구단이 있었지만 본인이 성장한 조지아주의 팀에서 뛰고 싶어서 애틀란타와 1+1년 계약을 하였다고 인터뷰를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현시점에서 좋은 선택을 한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참고라 아버지 국적 때문인지 그리스 대표팀에서 활약을 한 적도 있습니다. 혈통이 그리스계인것 같은데...다음 WBC에서도 그리스 대표팀에서 뛸지 궁금하군요. 아마도 그리스가 참가한다면 코디 벨린저에게도 문의를 할 것 같은데...)

 

홈과 원정경기 차이가 큰 선수는 아니지만 홈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홈에서는 0.305/0.371/0.46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273/0.345/0.39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정에서는 장타보다는 출루에 집중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닉 마카키스가 좌타자이기 때문인지 좌투수에게는 상대적으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우투수를 상대로는 0.302/0.373/0.45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팀 선발투수가 우투수라면 닉 마카키스가 선발 외야수로 출전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상 때문인지 후반기에는 경기 출장 자체가 많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래도 최근 10경기에서는 0.333/0.356/0.405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조금씩 타격감각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14년차 선수인 닉 마카키스선수지만 단 두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경험이 있는 선수로 11경기에 출전해서 43타수 9안타, 1홈런, 0.209/0.277/0.302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지난해 LA 다저스와의 디비전 시리즈에서도 12타수 1안타로 부진하였습니다. 베테랑 선수인만큼 2019년 포스트시즌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닉 마카키스의 수비 및 주루:
한참 젋었던 2011년에는 우익수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던 닉 마카키스이지만 현재는 스피드와 어깨가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평균이하의 우익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수비범위가 좁아진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1983년생이라는 것을 수비범위가 하락한 것이 전혀이상하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수비능력이 하락하였기 때문인지 2019년에는 좌익수로 출전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스피드가 평균이하이기 때문에 평균이하의 수비범위와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방망이를 제외하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부분은 없는 선수입니다.

 

닉 마카키스의 연봉:
2018년 후반기에 부진하면서 오프시즌에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었던 닉 마카키스는 결국 19년 1월달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1+1년의 계약으로 19년에 4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2020년 6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구단옵션이 거절이 된다면 20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된다고 합니다.) 2019년에 꾸준한 컨텍과 출루율을 보여주었고 바이아웃이 크기 때문에 옵션은 실행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만...애틀란타에 젊은 외야수 유망주가 많기 때문에 애틀란타의 높으신 분들의 생각은 다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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