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좌익수인 오스틴 라일리 (Austin Riley)

애틀란타 브레이비스의 좌익수인 오스틴 라일리는 원래 3루수로 애틀란타의 팜에서 성장하였던 선수인데 애틀란타가 오프시즌에 조시 도날드슨을 영입하면서 2019년 시범경기부터 3루수와 좌익수를 병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입니다. 그리고 5월달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해서는 주로 좌익수로 뛰면서 자신의 인상적인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스윙이 너무 크고 변화구에 약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갖고 있는 파워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문제입니다. (메이저리그에 합류했던 5월달에는 정말 매서운 방망이를 보여주었는데 스트라이크존이 너무 넓다는 단점이 알려지면서 바로 상대팀들의 투수들에게 공략을 당하더군요.)

 

오스틴 라일리는 2019년 9월 28일 현재 79경기에 출전해서 0.229/0.282/0.476, 18홈런, 49타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가장 큰 문제점은 36%가 넘는 삼진율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0.250~0.260 수준의 타율만 기록할수 있다면 메이저리그에서 40개의 홈런을 기록할수 있는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로 보이는데...헛스윙이 너무 많습니다. 무릎쪽 문제 때문인지 최근에 타석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이점 때문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이 되지 못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1루수, 3루수, 좌익수 수비를 할 수 있는 선수이고 구장 모든 방향으로 홈런을 만들어낼 수 있는 파워를 갖고 있는 타자이기 때문에 저라면 로스터에 포함을 시킬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스틴 라일리가 얻은 경험은 미래에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의 큰 도움이 될수도 있습니다. 올해는 좌익수로 뛰었지만 2020년부터는 다시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5월 15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스틴 라일리는 어린 선수이기 때문인지 홈에서 휠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홈에서는 0.248/0.299/0.54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겨우 0.668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직 메이저리그의 환경에 적응을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우타자인 오스틴 라일리는 좌투수에게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타자로 좌투수를 상대로는 0.262/0.338/0.64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우투수를 상대로는 겨우 0.686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홈경기에서 좌투수 만나면 신나게 공격하겠군요. 부상 때문인지 전반기에 비해서 후반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9월달에는 13경기에 출전해서 겨우 0.143/0.205/0.28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로스터 합류 가능성이 의문이 있기는 합니다. (타석의 절반이 삼진입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일단 포스트시즌에서 중요한 큰 것을 한개 만들어낼 수 있는 근력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컨텍이 부족하기 때문에 과연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오스틴 라일리의 수비 및 주루:
마이너리그에서는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인데 메이저리그에 도달해서는 좌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시 도날드슨과 수비위치가 겹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좌익수로 뛰기에는 강한 어깨와 좋은 수비범위를 갖고 있지만 수비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종종 수비 실책을 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1루수와 3루수로 종종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3루수 수비는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단 2019년 주 포지션이었던 좌익수로는 평균 또는 평균이상의 쉽를 보여주었습니다. 6피트 3인치, 230파운드의 큰 체격을 갖고 있는 선수로 주루는 평균이하인 선수입니다. 아마도 체중이 증가하면 스피드는 감소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스틴 라일리의 연봉:
2019년 5월 15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이기 때문에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5만 5000달러의 돈을 받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이후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다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슈퍼 2 조항의 적용을 받아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025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컨텍을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 1997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9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성적이 좋다면 4~5년짜리 계약을 맺을 수 있는 나이에 자유계약 선수가 되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