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선발투수인 애덤 플루코 (Adam Plutko)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애덤 플루코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클리블랜드의 1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하였지만 팀의 선발투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이탈을 하게 되면서 시즌중에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뛸 기회를 얻은 선수입니다. 특출난 구종이나 구속을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제구력과 커맨드를 보여주면서 올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4~5선발투수 역활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피홈런이 많기 때문에 중요한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시키는 것은 꺼려지는 선수입니다.)

 

2019년 9월 20일 현재 애덤 플루코는 메이저리그에서 103.2이닝을 소화하면서 4.34의 평균자책점과 1.22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데 가장 발목을 잡고 있는 부분은 구위가 가볍기 때문에 많은 피홈런을 허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2019년에 애덤 플루코는 22개의 피홈런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76.2이닝을 던지면서 21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들이 건강하게 돌아올 경우에 선발투수로 계속해서 뛰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최소한 팀의 멀티이닝을 소화하는 투수 역활은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투수들처럼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홈에서는 4.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원정에서는 4.6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피안타수에 비해서 홈런의 허용이 엄청나게 많은 선수로 홈/원정 할것없이 홈런에 인한 실점이 많습니다. 우투수이기 때문에 좌타자에게 단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좌타자들에게는 0.816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홈런은 우타자/좌타자 할것 없이 많이 허용하고 있습니다.) 후반기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선발투수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후반기에 선발투수로 67.1이닝을 던지면서 4.0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9월달 4번의 선발 등판에서는 20.2이닝을 던지면서 4.3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991년생으로 나이가 많은 선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겨우 38경기에 등판한 것이 전부인 선수로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이 된 적이 없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도 많지 않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기회도 커리어 동안에 2번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고 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도 선발투수로 뛸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애덤 플루코의 구종:
평균이하의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9이닝당 2개가 되지 않는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2019년에는 평균 91마일의 직구와 86마일의 슬라이더, 77마일의 커브볼, 84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4가지 구종 모두 10%의 이상의 구사 비율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이며 좋은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구위가 좋지 않기 때문에 9이닝당 2개에 가까운 홈런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구종 가치가 가장 좋은 공은 슬라이더입니다. 땅볼/뜬볼 비율이 0.7이라는 것을 보면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에서 공을 던지는 것은 힘들것 같습니다.

 

애덤 플루코의 연봉:
2016년 9월 2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1년차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9년 연봉은 메이저리그 최소 수준의 돈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게되며 202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애덤 플루코가 1991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4-5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도 1+1년 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