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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선발투수인 호머 베일리 (Homer Bailey)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9. 2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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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호머 베일리는 2007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로 2018년까지 12년간 신시네티 레즈에서 선발투수로 활약을 하였던 선수지만 부상과 발목을 잡히면서 2015년부터는 전혀~연봉값을 하지 못하는 선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와 신시네티 레즈의 트래이드 (Los Angeles Dodgers traded RF Yasiel Puig, LF Matt Kemp, LHP Alex Wood, C Kyle Farmer and cash to Cincinnati Reds for RHP Homer Bailey, SS Jeter Downs and RHP Josiah Gray)에 포함이 되어서 LA 다저스로 이적하게 되었고 이후에 방출이 된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9년 연봉은 모두 LA 다저스가 지불하고 있습니다.)

 

2019년 시즌은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유니폼을 입고 시작한 호머 베일리는 투수들의 구장을 사용하는 캔자스시티 로얄스에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선발투수 프랭키 몬타스를 잃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등판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2이닝 9실점 피칭을 한 것을 제외하면 좋은 피칭을 하면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선발진을 지키고 있는 호머 베일리는 9월달에는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9년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이번 겨울에는 마이너리그 계약이 아닌 메이저리그 계약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캔자스시티와 오클랜드가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들이기 때문에 홈에서 후리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홈에서 3.5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 경기에서는 6.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투수이지만 올해는 좌투수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타자에게 홈런 허용이 많은 반면에 우타자에게는 피안타의 허용이 많은 편입니다. 아마도 과거에 비해서 체인지업의 구사비율이 많이 증가하였는데 덕분에 좌타자를 상대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커리어 성적을 보면 좌타자/우타자 성적에서 차이가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구위가 좋았던 선발투수였기 때문입니다.) 2019년 전반기에는 4.8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호머 베일리는 후반기에는 4.2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9월달에는 3경기에 선발등판을 해서 18.2이닝을 소화하면서 1.4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습니다. 약팀이었던 신시네티 레즈에서 뛰었기 때문에 호머 베일리는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공을 던진 경험이 많지는 않습니다. 2경기에 등판해서 9.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1.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12년에 공을 던진 것이 마지막이기 때문에 19년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진다면 정말 오랫만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지게 되겠군요. 고교시절에는 야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던 선수로 가거 신시네티 레즈에서 뛰던 시절에는 좋은 타격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커리어 성적이 0.164/0.190/0.185입니다.) 2019년에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내셔널리그 투수들이 무시하기 힘든 선수입니다.

 

호머 베일리의 구종:
2018년에 신시네티 레즈에서 뛰던 시점과 비교해서 커맨드가 많이 개선이 되면서 피홈런이 줄어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호머 베일리는 2019년에 평균 93마일의 포심과 84마일의 스플리터, 87마일의 슬라이더, 78마일의 커브볼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싱커가 아닌 커맨드가 되는 포심을 주무기로 활용하고 스플리터가 좌타자들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성적이 개선이 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호머 베일리의 연봉:
2014년에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맺은 6월 1억 500만달러의 계약으로 인해서 2019년에 23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모든 연봉은 LA 다저스에서 지불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2020년 계약에 대한 바이아웃 500만달러도 LA 다저스의 책임입니다.) 일단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인 55만 5000달러의 연봉만을 지급하면 됩니다. 호머 베일리가 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잘 하면서 LA 다저스는 55만 5000달러의 돈은 아낄수 있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1986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1년 또는 1+1년짜리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본인이 메이저리그에서 건강하게 공을 던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최소한 메이저리그 계약은 이끌어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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