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의 선발투수인 잭 데이비스 (Zach Davies)

밀워키 브루어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잭 데이비스는 평균이하의 구속을 보여주는 선수지만 인상적인 싱커와 체인지업을 통해서 투수들에게 불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도 좋은 투구를 하고 있는 선발투수입니다. 지난해에는 어깨쪽에 문제를 겪으면서 겨우 13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다행스럽게 부상의 후유증을 100% 극복한 모습을 현재까지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전성기라고 할수 있는 2016~2017년과 비교해서 땅볼 유도능력이 크게 하락한 것은 장기적인 잭 데이비스의 가치를 하락시킬수 있는 이유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2019년 9월 21일 현재 잭 데이비스는 29경기에 선발등판해서 150.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3.70의 평균자책점과 1.33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불펜에 자신을 갖고 있는 팀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어깨 부상의 후유증으로 인해서 이닝 소화력이 떨어졌기 때문인지 2019년에는 매경기 5.0이닝 정도 밖에 소화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아마도 포스트시즌에서도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기대하는 것은 욕심일것 같습니다. (2019년에 매달 땅볼 비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정말 빨간불입니다.)

 

구위가 특출난 투수가 아니기 때문인지 홈보다는 원정 경기 성적이 더 좋은 선수입니다. 홈에서는 4.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3.0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투수이지만 좋은 체인지업을 갖고 있기 때문에 좌타자에게도 좋은 승부를 하고 있는 투수이지만 좌타자에게 피홈런이 많은 것은 어쩔수 없는 모양입니다. (우타자에게는 0.727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에게는 0.770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유독 후반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전반기에는 3.0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후반기에는 홈런이 증가하면서 4.8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점은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는 밀워키 브루어스에게 불안한 점입니다. 그래도 9월달 3경기에서는 14.1이닝을 던지면서 3.14의 안정적인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8년 포스트시즌에 불펜투수로 1.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아직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아마도 2019년 포스트시즌 경기에서는 선발투수로 등판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선발투수로 뛰면서 나쁘지 않은 방망이를 보여주었던 선수로 19년에는 49타수 7안타, 0.143/0.160/0.18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번트 시도가 많지 않지만 17년에는 14개의 번트를 성공시킨 적이 있는 타격에도 재능은 갖고 있는 투수입니다.

 

잭 데이비스의 구종:
선발투수로 안정적인 제구력과 커맨드를 통해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이하인 88~89마일의 싱커와 87마일의 커터, 그리고 80마일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종종 76마일의 커브볼을 섞어 던지고 있습니다. 구위가 인상적인 선수는 아니지만 플러스 등급의 체인지업을 통해서 많은 약한 타구들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자신의 입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아직 한참 좋았던 2016~2017년의 커맨드를 회복하지는 못했습니다.)

 

잭 데이비스의 연봉:
2015년 9월 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풀타임 4년차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9년에 26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1993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9살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2019년과 같이 3선발투수의 역활을 꾸준하게 보여준다면 3+1년 정도의 계약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위자체가 좋은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3선발이상의 역활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