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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앞에서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Mike Yastrzemski)

MLB/MLB News

by Dodgers 2019. 9. 1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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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경기를 가졌는데 오늘 자이언츠의 선두타자였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에게는 매우 의미있는 경기였습니다. 바로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할아버지인 칼 야스트렘스키 (Carl Yastrzemski)가 바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레전드이기 때문입니다. 칼 야스트렘스키는 1961년부터 1983년까지 23년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면서 0.285/0.379/0.462, 452홈런, 1844타점을 기록하였던 선수로 모두 18번이나 올스타에 선정이 되는 영광을 누렸을 뿐만 아니라 은퇴후에 바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된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경기전에 칼 야스트렘스키가 보스턴의 홈구장을 펜웨이 파크를 찾아서 손자와 그라운드를 산책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공수에서 엄청난 기량을 보여주었던 할아버지 칼 야스트렘스키와 달리 손자인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는 평범한 툴과 재능을 보여주면서 2018년까지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지 못한 선수인데 2019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합류한 이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5월 25일에 만 29살 시즌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행스럽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합류해서는 기대보다 휠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이언츠의 주전 우익수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97경기에 출전해서 0.266/0.325/0.516, 20홈런, 52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공을 띄우는 스윙을 하면서 삼진이 많아지기는 하였지만 그건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자이언츠의 파르한 자이디 단장이 자이언츠의 맥스 먼시를 찾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한 것 같은데..현재까지의 모습을 보면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자이언츠의 맥스 먼시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할아버지가 23년간 뛰었던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선두타자로 출전한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는 오늘 선두타자로 출전해서 7타수 2안타 1볼넷을 골라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안타중에는 4회에 만들어낸 홈런 1개 포함이 되어 있었습니다. 상대팀 선수가 홈런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스턴 레드삭스의 팬들이 기립박수를 쳐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모습은 정말 보기 좋습니다.)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아버지는 1984~1988년까지 5년간 마이너리그에서 뛰었지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은퇴를 하였는데 그래도 손자는 마이너리그에서 703경기를 소화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항상 인성과 훈련태도에 대한 칭찬이 있는데..그것이 아마도 지금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를 만들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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