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불펜투수인 델린 베탄시스가 현지시간으로 일요일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9년에 단 1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한 델린 베탄시스가 포스트시즌에서 역활을 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실전 경기 감각을 회복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동안에 3~4경기정도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게 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1년 9월 2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로 뉴욕 양키스의 핵심 불펜자원으로 활약을 하였던 델린 베탄시스는 2019년에는 시범경기 기간부터 어깨쪽 문제로 계속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최근 마이너리그에 등판에서는 92~94마일의 구속을 보여주었다고 하는데 그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뛰면서 평균 97~98마일의 직구를 던졌던 것과 비교하면 구속은 약 4일정도 낮은 편입니다. (아마도 어깨쪽의 통증이 100% 회복이 된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뉴욕 양키스 구단은 과거 셋업맨으로 뛰었던 델린 베탄시스를 바로 셋업맨으로 활용하지는 않을 예정이며 6~7회에 부담이 없는 상황에서 델린 베탄시스를 등판시켜서 컨디션을 회복할 시간을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델린 베탄시스는 직구와 함께 84마일의 슬라이더와 87마일의 커브볼을 2018년에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에 새롭게 커브볼을 던지기 시작하였는데 이것이 어깨쪽에 문제를 일으킨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델린 베탄시스이기 때문에 2019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는데 만약 9월말과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오프시즌 1+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매해 최소 66경기에 출전하면서 349경기에 등판하는 미친 내구성과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건강했다면 4년짜리 계약도 기대할수 있었던 선수였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친정팀이고 고향팀이라고 할수 있는 뉴욕 양키스의 경우 지난 겨울에 잭 브리튼과 애덤 오타비노와 계약을 맺으면서 델린 베탄시스가 타구단으로 떠날 경우에 대한 대비를 마친 상태인데...2019~2020년 오프시즌에 델린 베탄시스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합니다. 과거 연봉 조정신청 과정에서 뉴욕 양키스와 트러블이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다른팀으로 이적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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