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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전구단 상대로 승리투수가 된 잭 그레인키 (Zack Greinke)

MLB/MLB News

by Dodgers 2019. 9. 1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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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선발투수인 잭 그레인키가 오늘 캔자스시티 로얄스 원정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면서 메이저리그 30개 팀을 상대로 모두 승리투수가 된 현역 2번째 투수 (다른 한명은 애리조나 디백스의 선발투수인 맥스 슈어져입니다. 저스틴 벌랜더나 CC 사바시아도 통산 승수는 많지만 주로 아메리칸리그에서 뛰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전구단을 상대로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습니다.)가 되었습니다.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지명을 받고 2010년까지 캔자스시티 로얄스에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캔자스시티 로얄스를 상대로 가장 늦게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캔자스시티 로얄스를 상대로 공을 던질 기회자체가 많지 않았습니다. 2012년에 LA 에인젤스에서 반시즌 뛴 시간을 제외하면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내셔널리그팀에서만 뛰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잭 그레인키는 6.0이닝을 던지면서 1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16승 5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평균자책점은 2.95) 7월말에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래이드 (Traded by Diamondbacks with cash to Astros for RHPs Corbin Martin and J.B. Bukauskas, 1B Seth Beer and 2B Josh Rojas)가 된 잭 그레인키는 휴스턴 유니폼을 입고 등판한 8경기에서 6승을 거두는 놀라온 승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확실히 강팀에서 뛰는 것이 승수를 올리는데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면서 잭 그레인키는 커리어 486경기만에 203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2010년에 캔자스시티 로얄스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래이드 (Traded by Royals with SS Yuniesky Betancourt and cash to Brewers for RHPs Jake Odorizzi and Jeremy Jeffress, SS Alcides Escobar and OF Lorenzo Cain)가 되면서 캔자스시티 로얄스를 떠나게 되었는데 당시에 캔자스시티 로얄스에서 뛰던 선수중에서 현재까지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선수는 알렉스 고든 ()뿐이라고 합니다. 알렉스 고든이 올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유니폼을 입은 알렉스 고든을 상대하지 못할 뻔 했군요. 2021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선수로 앞으로 최소한 2년은 더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커리어 250승을 달성한 이후에 은퇴를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잭 그레인키가 아메리칸리그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래이드가 되면서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메이저리그 최고의 토탈 패키지인 잭 그레인키의 타격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점인데 잭 그레인키는 커리어동안에 0.225/0.263/0.337, 9홈런, 34타점, 9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잭 그레인키가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598타석에서 단 113개의 삼진을 당할정도로 컨텍이 좋다는 점입니다. (삼진 비율이 겨우 18.9% 밖에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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