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후반기에 미친 홈런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신시네티 레즈의 3루수인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의 방망이가 식을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오늘 애리조나 디백스와의 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2019년에 47개의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47개의 홈런은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뉴욕 메츠의 1루수인 피트 알론소와 동일한 수의 홈런으로 최근 페이스를 고려하면 에우헤니오 수아레스가 2019년 메이저리그 홈런왕이 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2019년에 에우헤니오 수아레스는 147경기에 출전해서 0.271/0.350/0.580, 47홈런, 100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4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에우헤니오 수아레스는 2015년까지는 특출난 장타력을 보여주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2016년부터 계속해서 공을 띄우는 능력을 개선하면서 2019년에는 47개의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소속팀인 신시네티 레즈와 7+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데..덕분인지 최근에 타석에서 매우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에 0.892의 OPS를 기록하였고 2019년에 0.930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7년 6600만달러의 계약은 매우 팀 친화적인 계약이 되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8년에 폭발하기전에도 팀에게 유리한 계약이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오늘 47번째 홈런을 기록하면서 베네수엘라 태생의 선수로는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으며 (이전 기록은 콜로라도 로키스의 1루수였던 안드레스 갈라라가가 기록한 47개) 내셔널리그 3루수 단일 시즌 최대 홈런인 48개에 1차이로 접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마이크 슈미트와 아드리안 벨테레)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의 최종 목표는 메이저리그 3루수 단일 시즌 기록이자 신시네티 레즈 구단의 단일 시즌 기록인 52개를 갱신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신시네티 레즈 구단이 포스트시즌에 탈락한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남은 경기에서 개인기록에 집중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에게 난타를 당한 애리조나 디백스의 경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팀인 애리조나 디백스에게 많이 멀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상 2019년을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신시네티 레즈의 경우 2020년을 노리기 위해서 소니 그레이와 트레버 바우어를 최근에 영입을 하였기 때문에 2019~2020년 오프시즌에도 추가적으로 선수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데..과연 신시네티 레즈의 포스트시즌 가뭄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지…개인적으로는 2019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조이 보토가 2020년에도 부진하면 답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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