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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에스테베스 (Carlos Estevez)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9. 9. 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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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의 우완 불펜투수인 카를로스 에스테베스는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안정적인 커맨드와 위기 극복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자리를 잡지 못했던 선수인데 2019년에는 몇년간의 경험이 쌓였기 때문인지 꾸준하게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피홈런이 많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현재의 발전 속도를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멀지 않은 시점에 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카를로스 에스테베즈와 같이 팜에서 성장한 강속구 불펜투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콜로라도 로키스의 불펜이 좋은 결과물을 가져올수 있을것 같습니다.)

 

1992년생인 카를로스 에스테베즈는 만 18살이었던 2011년에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6피트 4인치, 210파운드의 거대한 몸과 강한 어깨를 갖고 있는 선수였다고 합니다. 물론 나이가 많고 원석에 가까운 선수였기 때문에 의미있는 계약금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카를로스 에스테베스는 현재 6피트 6인치, 275파운드로 신체조건이 더 커졌습니다.) 계약을 맺었지만 원석에 가까운 선수였기 때문에 2012년까지는 도미니카 서머리그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3년 시즌에 미국으로 넘어온 카를로스 에스테베스는 R+팀의 불펜투수로 시즌을 시작하였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A-팀에서 시즌을 마무리할수 있었습니다. 39.1이닝을 던지면서 3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큰신장에서 나오는 92~95마일의 직구와 좋을때 평균적인 구종으로 평가를 받는 80마일 전후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직구와 커브볼을 제외하면 뚜렷한 변화구가 없기 때문에 결국 불펜투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아직 꾸준한 커맨드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4년 시즌은 A팀의 불펜투수로 한시즌을 뛰었는데 4.72의 평균자책점과 1.37의 WHIP를 기록하면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26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6피트 6인치의 신장과 높은 쓰리쿼터 형태의 팔각도로 공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 매우 좋은 각도의 공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꾸준하게 95~96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직구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좋을때 카를로스 에스테베스의 직구는 플러스-플러스 구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뚜렷한 변화구가 없다고 합니다. 커브볼은 회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를 던지기 시작하였으며 87마일 전후의 체인지업도 아직 밋밋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전체적인 커맨드와 컨트롤이 평균이하인 선수지만 좋은 신체조건과 팔동작을 갖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미래에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5년 시즌은 A+팀의 마무리투수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빠르게 AA팀에 도달할수 있었습니다. 2개리그에서 55.2이닝을 던지면서 3.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으며 6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애리조나 폴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팀의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큰 신장을 갖고 있는 우완투수로 일반적으로 97-99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는 평균이상의 구종으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80마일 중반의 체인지업은 아직 밋밋한 구종이지만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여전히 변화구에 대한 커맨드는 발전이 필요하지만 직구의 커맨드는 발전하였다는평가를 받았습니다.

 

2016년 시즌은 AAA팀에서 시작하였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4월 23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콜로라도 로키스의 불펜투수였던 제이크 맥기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카를로스 에스테베스가 마무리 투수로 공을 던질 기회가 갖기도 하였습니다. 63경기에 출전해서 5.2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볼넷의 허용이 많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신인이 11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점과 승계주자의 실점을 최소화하는 모습은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7년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기 때문에 8번이나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 시즌은 복사근 부상과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서 시즌의 많은 시간을 부상자 명단에서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건강할때는 AAA팀에서 부진하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였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은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다행스럽게 건강하고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많은 홈런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에 등판을 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카를로스 에스테베스의 구종:
마이너리그에서부터 손에 꼽히는 직구 구속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19년에는 평균 98마일의 직구와 88마일의 슬라이더, 그리고 90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이 겨우 4% 수준인것을 고려하면 직구와 슬라이더 투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 볼넷이 많이 감소하면서 공을 던질 기회를 많이 얻고 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안착하기 위해서는 직구의 커맨드 개선을 통해서 홈런의 허용을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카를로스 에스테베스의 연봉:
2016년 4월 2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8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22일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젠 저렴하게 활용을 하지 못하겠군요. 이제 마이너리그 옵션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2022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인데 199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볼넷만 줄일수 있다면 2~3년짜리 계약도 기대할수 있는 나이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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