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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헤 솔러 (Jorge Soler)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9. 9. 1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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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얄스의 지명타자 겸 외야수인 호르헤 솔러는 쿠바 출신의 선수로 계약을 맺은 이후에 한번도 보여주지 못했던 포텐셜에 어울리는 성적을 2019년에 보여주면서 팀의 주축 타자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 호르헤 솔러는 0.252/0.346/0.540, 41홈런, 102타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캔자스시티가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인데..아직 서비스 타임이 2년정도 남아있는 호르헤 솔러를 계속 보유하는 선택을 할지 아니면 가치가 최고점으로 보이는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유망주를 받고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할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그렇지 2018년에도 방망이 크게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습니다.

 

쿠바 출신의 외야수인 호르헤 솔러는 6피트 3인치, 200파운드의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였으며 쿠바 청소년 대표팀에서 중심타자 (당시에 0.304의 타율과 5할의 출루율, 0.522의 장타율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로 활약을 하였기 때문에 어릴때부터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던 선수라고 합니다. 몇차례 쿠바 탈출에 실패하였지만 다행스럽게 2011년에 성공할수 있었고 2012년 6월 2일에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해외 유망주에게 페널티를 받지 않고 계약을 맺을 수 있는 데드라인 직전이었습니다.) 당시에 LA 다저스가 더 큰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서부에서 뛰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물론 쿠바시절부터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경기장에서 허슬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2012년 6월 2일에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은 금액은 계약금 600만달러를 포함해서 9년 3000만달러짜리 계약이엇습니다. 호르헤 솔러와 야시엘 푸이그가 엄청나게 큰 계약을 얻어냈기 때문에 이후에 많은 쿠바 출신 선수들이 큰 돈을 목표로 쿠바를 탈출하는 시도를 많이 하였습니다. 계약을 맺은 호르헤 솔러는 A팀에서 0.338/0.398/0.512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전체 31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발표된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호르헤 솔러는 좋은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미래에 5툴 외야수가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폭발적인 배트 스피드와 평균이상의 근력을 바탕으로 구장 모든 방향으로 홈런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단순하게 파워만 좋은 선수가 아니라 타격 감각도 갖고 있는 선수로 구종에 대한 판단능력이 좋기 때문에 변화구에 잘 속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물론 몇몇 스카우터들은 스윙이 뻣뻣하다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솔리드한 스피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좋은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우익수로 뛸 수 있는 어깨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미래에 하비어 바에즈,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와 함께 컵스를 이끄는 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3년 시즌은 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전반기에는 상태팀과의 벤치 클리어링등으로 2차례 징계를 받았고 후반기에는 왼쪽 정강이뼈 골절로 인해서 55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건강할때는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파워와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는 우익수였다고 합니다. 벤치 클리어링을 할때 상대방 덕아웃으로 배트를 들고 난입할 정도로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호르헤 솔러에 대해서 구단에서는 팀동료들과는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선수로 아직 미국 문화에 대해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뿐 인성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선수라고 평가를 하였습니다.

 

2014년 시즌은 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빠르게 AAA팀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쉽게도 양쪽 다리에 햄스트링 부상이 발생하면서 역시나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건강할때 AA팀과 AAA팀에서 폭발적인 파워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8월 27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해 메이저리그에서 24경기에 출전해서 0.292/0.330/0.573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시즌후에 마이너리그 전체 12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파워와 인상적인 타격 감각으로 미래에 높은 타율과 많은 홈런을 기록하는 타자로 성장할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평균적인 스피드와 플러스 등급의 어깨를 갖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우익수로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물론 경기중에 집중력이 좋지 못하고 건강에 대한 물음표가 붙어있는 점은 개선할 부분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5년 시즌은 시카고 컵스의 주전 우익수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아쉽게도 부상으로 발목부상으로 인해서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101경기에 출전해서 0.262/0.324/0.399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솔리드한 선구안을 보여주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스트라이크존이 넓어지면서 많은 삼진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큰 문제였습니다.) 2016년에는 시카고 컵스의 전력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주전이 아닌 백업 외야수로 뛸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해 호르헤 솔러는 86경기에 출전을 해서 0.238/0.333/0.43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15년과 비교해서 삼진은 많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워낙 안정적인 전력을 갖고 있는 시카고 컵스에서 주전으로 뛰는 것은 힘들어 보였습니다.

 

결국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무리 투수 보강이 필요하였던 시카고 컵스는 호르헤 솔러를 캔자스시티 로얄스에게 넘겨주고 웨이드 데이비스를 받는 트래이드를 진행하였습니다. (Traded by Cubs to Royals for RHP Wade Davis) 하지만 캔자스시티 로얄스에서도 타석에서 꾸준하지 못한 컨텍을 보여주었고 부상으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6월달에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되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0.267/0.388/0.56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18년에 다시 한번 주전 외야수로 시즌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호르헤 솔러는 6월 중순에 발가락 골절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아웃이 되었습니다. 전반기에 0.265/0.354/0.466의 솔리드한 성적을 기록하였던 것을 고려하면 많이 아쉬운 부상이었습니다. 내구성에 대한 물음표가 있는 선수였기 때문에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2019년에 호르헤 솔러를 주로 지명타자로 출전시키는 결정을 하였는데 건강한 호르헤 솔러는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파워를 경기장에서 보여주면서 0.253/0.343/0.54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투수에게 유리한 큰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인데 호르헤 솔러는 41개의 홈런과 0.540의 장타율을 기록하면서 본인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큰 타구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공을 띄우는 스윙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높은 타율을 기대하기 힘들고 많은 삼진을 당하는 것을 피할수 없겠지만 타석에서 보여주는 파괴력은 엄청난 모습을 시즌동안에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후반기에 0.275/0.409/0.62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호르헤 솔러의 수비 및 주루:
과거 유망주시절에는 좋은 스피드와 어깨를 갖고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메이저리그에 도달해서는 평균이하의 수비범위와 송구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점점 수비 시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주로 지명타자로 많이 출전하고 있으며 종종 우익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 우익수로 440이닝에서 -7의 DRS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미래에도 우익수보다는 지명타자로 주로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체중이 증가하였고 그것은 스피드로 저하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주전으로 경기에 나서면서 한시즌 15개가 넘는 병살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비와 주루에서는 기대할 것이 없는 선수라고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호르헤 솔러의 연봉: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을 당시에 9년 3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2019년에는 466만 6667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에도 동일한 466만 6667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2019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4년차인 선수로 2020년 시즌이 끝나도 캔자스시티 로얄스 구단은 연봉 조정신청 절차를 통해서 1년 더 호르헤 솔러를 보유할수 있습니다. 현재와 같은 기량을 유지한다면 2021년에 많은 연봉을 기대할수 있겠군요. 199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0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2019년의 모습을 유지할수 있다면 4년 이상의 계약도 기대할수 있는 선수가 호르헤 솔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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