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 리스트 (Restricted list)에 이름을 올린 야디어 알바레스 (Yadier Alvarez)

LA 다저스가 AA팀의 우완투수인 야디어 알바레스를 제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면서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를 하였습니다. 일단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4월초에 두차례 마이너리그 등판을 한 이후에 현재까지 경기 등판 기록이 없는 것을 보면 애리조나 확장 캠프를 무단으로 떠나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2018년 시즌 막판에도 본인을 중요한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시켜주지 않는다면서 감독과 말다툼을 하고 팀을 떠난 적이 있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이 전혀~이상하지 않습니다.

 

야디어 알바레스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1616

[BA] 야디어 알바레스 (Yadier Alvarez)의 스카우팅 리포트

기록지를 찾아보니..4월 5일에 2.0이닝을 던졌고 4월 11일에는 1.2이닝을 던진 것이 전부입니다. 2018~2019년 오프시즌에 투구 딜리버리에 변화를 주면서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컨트롤과 커맨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아마도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야구에 대한 열정을 잃은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무려 16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기 때문에 야구를 잘 해서 메이저리그에서 돈을 벌겠다는 헝그리 정신도 부족한 것으로 보이고...4월 중순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때 표면적인 이유는 새로운 딜리버리로 공을 던지면서 몸에 근육통이 발생했다는 것이었는데....아무래도 다른 분위에 근육통이 생긴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LA 다저스의 선수중에서 Restricted list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는 야디어 알바레스와 앤드류 톨스 (Andrew Toles)가 있는 상황인데..이선수들에게는 연봉이 지급이 되지 않습니다.

 

아직 AA팀의 내야수로 뛰고 있는 오마 에스테베스라는 선수가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LA다저스가 2015년에 많은 돈을 주면서 영입한 쿠바 선수들은 모두 실패한 투자로 결론이 나올것으로 보입니다. 유즈니엘 디아즈 덕분에 매니 마차도를 4달간 활용할수 있었던 것을 제외하면 전혀 생산적인 결론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당시에 스카우팅을 진행하였던 많은 해외 유망주 스카우터들은 이미 다저스 조직에서 사라진 상태이지만...당시에 유망주 영입쪽 일을 했던 조쉬 번스 (Josh Byrnes)는 아직 다저스 조직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뭐...사실상 명예직으로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현재의 다저스에서 영향력이 큰 사람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