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의 홈런으로 마이너리그 시즌을 마감한 에드윈 리오스 (Edwin Rios)

2017년 중반부터 AAA팀에서 뛰고 있는 LA 다저스의 타자 유망주인 에드윈 리오스가 최근 경기에서 핫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9년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홈런을 한개를 포함하면서 2개의 안타를 기록한 에드윈 리오스는 2019년에 104경기에 출전해서 0.270/0.340/0.575, 31홈런, 91타점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153개의 삼진을 당한 것은 많이 아쉬운 부분이지만 중심타자로 뛸 수 있는 인상적인 타점 생산능력을 보여주었으며 시즌중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아서 0.286/0.419/0.571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에드윈 리오스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7935

에드윈 리오스 (Edwin Rios), 스카우트 리포트

4-5월달에 극심하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반기 성적이 좋지는 않았지만 5월말부터 방망이가 개선이 되면서 성적이 많이 개선이 되었습니다. 후반기에 에드윈 리오스는 33경기에 출전해서 0.317/0.408/0.805, 17홈런, 42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후반기에 AAA팀에서 엄청난 방망이를 보여주었군요. 따라서 전반기에 하락했던 유망주 순위가 약간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수비에서는 마이너리그에서는 주로 3루수로 뛰면서 0.919의 수비율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이점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서는 주로 1루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급할때는 좌익수로 뛸 수 있는 선수입니다.)

 

맥스 먼시, 맷 베이티가 메이저리그에서 1루/3루수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020년에도 에드윈 리오스가 뛸 자리는 없어 보이는데..오프시즌에 LA 다저스가 어떤 선택을 할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더이상 증명할 것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더이상 마이너리그에서 뛰게 하는 것은 선수에게도 의미가 없는 일로 보입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이고 마이애미쪽에서 대학을 다닌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LA 다저스가 마이애미 마린스나 탬파베이 레이스와 트래이드를 할때 활용하면 최선일것 같은데....현실적으로는 매해 LA 다저스와 자주 트래이드 루머에 링크가 되고 있는 캔자스시티 로얄스나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트래이드때 활용이 되지 않을가 싶습니다. 한시즌을 주전으로 뛴다면 0.250정도의 타율과 25개정도의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기대할수 있는 타자라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