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좌익수인 타일러 나퀸이 오늘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5회 교체가 되었는데 무릎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파울 플라이 볼을 잡아낸 호수비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카트를 타고 경기장을 나간 것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부상이 심각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경기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였기 때문에 선수들의 집중력이 높을수 밖에 없었는데...큰 부상으로 연결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과거에 LA 다저스의 좌익수였던 앤드류 톨스는 비슷한 충돌을 한 이후에 시즌 아웃이 되었습니다.
2019년에 89경기에 출전해서 0.288/0.325/0.467의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내고 있었던 타일러 나퀸인데..부상의 정도에 따라서는 2019년 시즌을 오늘 마무리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매해 외야쪽이 약점이라는 지적을 받았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그래도 2019년에 솔리드한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었던 이유가 타일러 나퀸이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기 때문인데..이번 부상이 치명적으로 다가올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젠 트래이드도 불가능한 상황이며 마이너리그 유망주들도 대부분 로우 레벨의 유망주이기 때문에 팜에서 뭔가를 기대하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우투좌타인 타일러 나퀸은 올해 우투수를 상대하는 플래툰 선수로 많은 경기에 추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우투수를 상대로 0.287/0.323/0.45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좌투수를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2019년에 좌투수를 상대로 71번 타석에 들어선 타일러 나퀸은 0.286/0.329/0.508의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이점이 타일러 나퀸의 성적향상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로스터를 둘러보면...AAA팀에서 제이크 바우어스를 승격시킬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현재 마이너리그에서 재활을 하고 있는 브래들리 짐머의 몸이 준비가 된다면 브래들리 짐머를 메이저리그에 합류시켜서 타일러 나퀸의 공백을 메우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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