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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뛴 10번째 쌍둥이가 된 로저스 형제

MLB/MLB News

by Dodgers 2019. 8. 2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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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불펜투수인 타일러 로저스 (Tyler Rogers)가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면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10번째 쌍둥이 선수가 탄생하였습니다. 타일러 로저스는 바로 미네소타 트윈스의 좌완 불펜투수인 테일러 로저스 (Taylor Rogers)와 쌍둥이라고 하는군요. 자이언츠의 불펜투수인 타일러 로저스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갖는 모습을 테일러 로저스는 덕아웃에서 TV를 통해서 지켜봤다고 하는군요. 일반 경기도 아니고 메이저리그 데뷔전이기 때문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을것 같습니다. (부모님은 타일러 로저스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 직접 경기장을 찾았고 문자 메시지로 상황을 전달해주었다고 합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좌완 불펜투수인 테일러 로저스는 2016년 4월 1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이 풀타임 3년차인 선수입니다. (올해 미네소타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로 뛰면서 2승 3패 21세이브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테일러 로저스와 동일한 1990년 12월 17일에 태어난 타일러 로저스는 상대적으로 무명선수였기 때문에 2019년 8월 27일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테일러 로저스는 명문인 켄터키 대학을 마치고 2012년에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인데...타일러 로저스는 Austin Peay 주립 대학이라는 무명 대학을 다닌 선수이며 2013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 Taylor Rogers (2016-19), Tyler Rogers (2019)
• Jose Canseco (1985-2001), Ozzie Canseco (1989-93)
• Stan Cliburn (1980), Stu Cliburn (1984-88)
• Marshall Edwards (1981-83), Mike Edwards (1977-80)
• Ray Grimes (1920-26), Roy Grimes (1920)
• George Hunter (1909-10), Bill Hunter (1912)
• Bubber Jonnard (1920-35), Claude Jonnard (1921-29)
• Damon Minor (2000-04), Ryan Minor (1998-2001)
• Eddie O'Brien (1953-58), Johnny O'Brien (1953-59)
• Joe Shannon (1915), Red Shannon (1915-1926)

 

현재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한 쌍둥이 선수들은 모두 10쌍이라고 합니다. 이중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라고 한다면 당연스럽게 호세 칸세코 형제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실 다른 선수들은 뛰는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데몬 마이너와 라이언 마이너도..시청한 기억이...) 어제 경기에서 타일러 로저스의 피칭을 보니..한국에서나 볼 수 있었던 서브마린 형태의 팔동작을 갖고 있는 선수였는데....워낙 메이저리그에서 흔하지 않은 팔동작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생소함을 무기로 2~3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특히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뛴다면...) 로저스 쌍둥이의 경우 미네소타와 샌프란시스코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맞대결을 할 일은 거의 없을것으로 보이는데...만약 인터리그에서 맞대결을 하게 된다면 언론의 아주 많은 주목을 받을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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