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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소식 (2019.08.15)

LA Dodgers/Dodgers Minor

by Dodgers 2019. 8. 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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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팀의 선발투수인 조시아 그레이 (Josiah Gray)가 오늘 경기에서 3.0이닝 1실점을 기록한 이후에 교체가 되었는데 아마도 피칭 이닝을 구단에서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시아 그레이는 지난 경기에서도 3.0이닝을 던진 이후에 교체가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2019년에 120.0이닝을 던지고 있는 조시아 그레이는 풀타임 투수로 변신한지 이제 2년밖에 되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올해까지는 피칭 이닝을 컨트롤 하는 것이 옳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2019년 시즌을 AA팀에서 마무리를 하게 된다면 2020년을 AA팀과 AAA팀에서 뛰게 될 것으로 보이고..상위리그에서도 구위가 통한다고 증명이 된다면 2020년 8~9월쯤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A+팀의 선발투수인 존 루니 (John Rooney)가 오늘 경기에서 6.1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즌 출발이 늦었지만 A+팀에 합류한 이후에는 대학시절의 평가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습니다. 존 루니는 A+팀에 합류해서 33.1이닝을 던지면서 2.4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위가 특출난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불펜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구단에서는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이고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성장시킬 생각을 아직 갖고 있는 모양입니다. 일단 AA팀에서의 모습이 미래를 결정하겠죠.

 

2019년 드래프트에서 LA다저스가 6라운드픽으로 지명한 애런 오션바인 (Aaron Ochsenbein)이 오늘 경기에서 2.0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면서 기대만큼 좋은 페이스를 마이너리그팀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이후에 마이너리그에서 13경기에 등판한 애런 오션바인은 18.1이닝을 던지면서 14개의 피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지만 2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구위를 보여주면서 구단의 기대처럼 완성도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플러스 등급의 스플리터를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는 애런 오션바인이기 때문에 직구의 커맨드를 개선시킬 수 있다면 2020년 막판이나 2021년 초반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R+팀의 내야수인 브랜든 루이스 (Brandon Lewis)도 최근에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면서 빨리 루키리그를 벗어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1개의 홈런을 포함해서 3안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 브랜든 루이스는 17개의 안타와 5개의 홈런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워낙 타자들에게 유리한 R+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성적을 그대로 받아 들이기 힘들지만 R+팀에서 0.359/0.409/0.726, 11홈런, 35타점을 기록하면서 다저스의 4라운드픽에 어울리는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근래에 LA 다저스의 4라운드픽은 항상 좋은 결과물을 가져왔습니다.) 타격영상을 보면 브랜든 루이스가 배트 스피드가 특출난 선수는 아니지만 엄청난 근력을 통해서 큰 타구를 만들어 내더군요. 컨텍을 개선시키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플러스 등급의 툴을 한가지 갖고 있기 때문에 다저스가 충분히 인내심을 갖고 성장을 기다려줄만한 선수 같습니다.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최현일과 함께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중에 한명이 바로 아돌포 라미레스 (Adolfo Ramirez)인데 오늘 경기에서 5.0이닝을 던지면서 단 1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 36.2이닝을 던진 아돌포 라미레스는 단 1자책점만을 허용하면서 0.2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2019년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0.6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평균자책점이 낮은 것이 아니라 41.1이닝을 던지면서 단 19개의 피안타와 8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5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멕시코 출신의 1999년생 우완투수로 6피트, 16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성장 가능성이 커보이지는 않지만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20년은 A팀에서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블라디미르 데 라 로사 (Bladimir De La Rosa)가 오늘 경기에서도 시즌 5호 홈런을 포함해서 2안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시즌 성적을 0.280/0.377/0.524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도미니카 서머리그가 투수에게 유리한 리그로 알려져 있는데 이정도 성적을 유지한다면 2018~2019년에 LA 다저스가 영입한 해외 유망주중에서 손에 꼽히는 유망주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포지션이 애매하기는 한데...결국 현재의 타격능력을 유지할수 있다면 충분히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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