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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갤런 (Zac Gallen)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9. 8. 1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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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디백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잭 갤런은 원래 세인트루이스 카이널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인데 벌써 2번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애리조나 디백스로 이적한 선수입니다. (그만큼 타구단들이 주목하는 유망주였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8번의 선발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미래에 솔리드한 3선발투수로 활약을 할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애리조나 디백스는 팀내 탑 레벨 유망주중에 한명이었던 재즈 치즘을 마이애미 마린스에게 넘겨주고 잭 갤런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애리조나 디백스가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현재까지 메이저리그에서 8번의 선발 등판을 한 잭 갤런은 2승 3패 평균자책점 2.40, 1.14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뉴저지 출신인 잭 갤런은 1995년 8월생으로 동기생들과 비교해서 어린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추운 동부지역 출신이기 때문에 고교시절에 스카우터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신체조건도 6피트, 170파운드로 작았습니다.) 하지만 90마일 근처의 직구와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춘 성장형 투수였기 때문에 야구 명문인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전체적으로 팀 성적이 좋지 않지만 80년대 중반생들은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 출신 유망주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1학년때부터 팀의 선발투수로 뛰기 시작한 잭 갤런은 1학년때는 꾸준함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3학년때는 팀의 1선발 역활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6년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3학년때 잭 갤런은 90.2이닝을 던지면서 2.68의 평균자책점과 0.98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88~92마일의 직구와 80마일 중반의 커터, 74~77마일의 커브볼, 80마일 초반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평균이상의 커맨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 항상 자신감이 있는 피칭을 보여주는 투수였다고 합니다. (대학 1학년을 마친 이후에 익힌 커터볼이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면서 대학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6피트 2인치, 19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투구폼을 잘 반복하고 있기 때문에 꾸준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있으며 인상적인 인성과 승부근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S급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미래에 4~5선발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56만 3100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잭 갤런은 상대적으로 세련된 투수였기 때문에 2017년 시즌을 A+팀에서 시작할수 있었으며 17년 막판에는 AAA팀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세련된 대졸 타자/대졸 투수를 매우 공격적으로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발표된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잭 갤런은 전체적으로 평균적인 스터프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디셉션이 있는 투구폼과 평균이상의 컨트롤을 통해서 타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공격적인 피칭을 통해서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피칭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낮은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직구는 89~93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으며 주무기로 활용이 되는 커터볼은 86~88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82~85마일의 체인지업과 77~79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투구폼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상적인 인성과 훈련태도를 보여주는 투수이며 매우 좋은 수비능력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공격력 강화를 원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외야수인 마르셀 오주나를 얻기 위한 트래이드 카드로 잭 갤런을 활용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Traded by Cardinals with RHP Sandy Alcantara, OF Magneuris Sierra and LHP Daniel Castano to Marlins for OF Marcell Ozuna) 2018년 시즌을 마이애미 마린스의 AAA팀의 선발투수로 한시즌을 보낸 잭 갤런은 전체적으로 볼넷의 허용이 증가하면서 유망주 순위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애미의 19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터프보다는 컨트롤이 좋은 유망주로 90마일 초반의 직구와 80마일 후반의 커터볼, 그리고 체인지업과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커터볼만이 평균이상의 구종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AAA팀에서 150.0이닝을 넘게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9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구위는 특출나지 않지만 피칭감각과 솔리드한 커맨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4선발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9년 스프링 캠프에서 불펜투수로 9.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잭 갤런은 2019년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하였는데 AAA팀에서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사이트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오프시즌에 근력을 개선하기 위한 운동을 하면서 전체적인 구속이 개선이 되면서 직구의 구속이 90~91마일에서 92~94마일로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스터프가 개선이 되면서 장점이었던 공격적인 피칭은 더욱 좋은 결과물을 가져올수 있게 되었습니다. 리빌딩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선발투수가 좋은 피칭을 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인지 마이애미 마린스는 6월 20일에 잭 갤런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하는 선택을 하였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7번의 선발등판에서 36.1이닝을 소화하면서 2.7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선발진에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잭 갤런은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가장 놀라온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애리조나 디백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리빌딩을 완료하는데 2~3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였던 마이애미 마린스는 애리조나 디백스의 AA팀 유격수 유망주인 재즈 치즘을 받는 트래이드를 진행하였습니다. (Traded by Marlins to Diamondbacks for SS Jazz Chisholm) 2019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애리조나 디백스가 절대 하지 않았을 트래이드이지만 2019년에 잭 갤런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진하지만 특출난 툴을 갖고 있는 재즈 치즘과의 트래이드가 가능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서비스 타임이 6년이 남은 선수로 리빌딩을 하고 있는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2~3선발 투수로 뛸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애리조나 디백스로 이적한 첫경기에서는 5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였습니다.

 

잭 갤런의 구종:
선발투수로 성장한 선수로 평균 93마일의 직구와 86마일의 커터, 85마일의 체인지업, 79마일의 커브볼을 잘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까지는 매우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체인지업을 통해서 많은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고 있습니다. 아직 상대적으로 볼넷의 허용이 많은 편인데 이점을 개선할수 있다면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2~3선발투수로 성장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피홈런이 많은 구장에서 공을 던져야 하기 때문에 커맨드를 더욱 타이트하게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잭 갤런의 연봉:
2019년 6월 20일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잭 갤런이기 때문에 슈퍼 2 조항의 적용을 받을 수 있을지는 사실 확실하지 않습니다. 점점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슈퍼 2 조항의 적용을 받는 선수들의 비율을 증가시키고 있는 상황이라...일단 앞으로 계속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된다면 202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1995년생이기 때문에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최근 보여주고 있는 기량을 보면 솔리드한 3선발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런 선수로 자유계약선수가 된다면 3~4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잭 갤런은 2019년에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5만 5000달러의 돈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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