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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영 (Alex Young)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9. 8. 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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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디백스의 좌완 선발투수인 알렉스 영은 고교시절부터 주목을 받았던 유망주로 15년 드래프트에서 애리조나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물론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보여주지 못하였기 때문에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할수 있었습니다. AAA팀에서는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선수인데 애리조나 디백스의 선발진에 합류한 이후에 좋은 피칭을 보여주면서 최근 연승 행진을 하고 있는 알렉스 영은 4~5선발급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지만 현재의 안정적인 제구력을 계속해서 보여줄 수 있다면 그이상의 역활을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담당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추운 일리오니주 출신의 좌완투수였던 알렉스 영은 고교시절에도 수준급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사인 어빌리티 때문에 순번이 밀렸고 결국 2012년 드래프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32라운드 지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팀은 알렉스 영이 텍사스 크리스티안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프로팀과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었다면 3라운드급 선수로 평가를 하였습니다.) 고교시절에 6피트 2인치, 19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었던 알렉스 영은 87~91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였기 때문에 추후에 구속은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손이 크고 손가락도 길기 때문에 변화구에 대한 좋은 감각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학에서 1~2학년때는 팀의 불펜투수로 뛰었는데 직구의 커맨드를 개선시키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합니다. 2학년 서머리그에서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알렉스 영은 3학년때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5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43번픽 지명권을 갖고 있었던 애리조나 디백스의 지명을 받을 수 있었고 143만 1400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대학 3학년때 알렉스 영은 97.0이닝을 던지면서 2.22의 평균자책점과 1.00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알렉스 영은 투구폼을 부드럽게 만들면서 전체적인 커맨드를 개선할수 있었으며 선발투수로 많은 이닝을 소화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약간 힘이 들어가는 투고폼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불펜투수가 더 적절하다고 평가하는 스카우터들도 존재하였다고 합니다.) 좌완투수인 알렉스 영은 89~92마일의 직구를 스트라이크존에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평균이상의 너클 커브볼과 발전하고 있는 체인지업을 던졌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3가지 평균~평균이상의 구종을 던지는 투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5년 시즌을 A-팀에서 마무리한 알렉스 영은 2016년 시즌을 A팀과 A+팀의 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118.2이닝을 던지면서 3.56의 평균자책점과 1.31의 WHIP를 기록하면서 애리조나 디백스의 11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지 않은 투수로 맞춰잡는 타입의 피칭을 하는 투수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직구는 88~90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데 좋을때는 92마일까지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16년 전체적인 구속은 약간 하락하였다고 합니다. 대학에서 1주일에 한번씩 등판하던 투수들이 5일에 1번씩 등판하는 상황이 되면 구속이 떨어지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격이 좋은 선수를 선호합니다.) 직구와 함께 76~81마일 수준의 변화구를 던지고 있는데 커브볼과 슬라이더의 중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평균이상의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데 미래에 플러스 구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80마일 중반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 체인지업은 빠르게 발전하면서 평균이상의 구종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피칭 감각이 좋고 승부근성이 좋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에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플러스 구종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좋은 커맨드를 유지할수 있다면 미래에 4~5선발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2017년에 AA팀에서 뛰면서는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9이닝당 3.81개의 볼넷과 0.8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이 모두 평균적인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로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이상의 가치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7년에 AA팀에서 많은 볼넷을 허용하였기 때문에 18년을 다시 AA팀에서 시작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행스럽게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6월달부터는 애리조나 디백스의 AAA팀에서 공을 던질수 있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타자들에게 유리한 대표적인 구장을 사용하는 애리조나 디백스의 AAA팀에서 뛰었기 때문인지 알렉스 영은 많은 장타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시즌 중반에는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에 불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도 89~90마일의 직구를 던졌다고 합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 보여준 구속과 유사합니다.) 다행스럽게 꾸준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9년 스캠에 초대가 되어서 불펜투수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2019년 스캠에서 4.2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안타를 허용하였지만 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제 기억이 이당시에는 선발투수로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없었을것 같습니다. 결국 2019년 시즌도 AAA팀에서 시작한 알렉스 영은 불펜투수로 뛰었지만...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불펜투수로 뛰던 알렉스 영은 애리조나 디백스의 AAA팀 투수들이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게 되면서 5월말부터 선발투수로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하였는데...불펜투수로 공을 던지던 때와 같이 좋은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메이저리그의 선발투수들이 만족할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부상을 당하면서 애리조나 디백스는 급하게 6월 27일날 알렉스 영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결정을 하였는데 메이저리그에서는 급격하게 개선된 제구력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안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몇경기 성적만 놓고 보면 애리조나 디백스의 선발투수중에서 가장 좋습니다.) 구위가 특출난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지만..일단 알렉스 영이라는 이름을 애리조나 디백스의 프런트와 코치진에게 각인을 시켰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한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알렉스 영의 구종:
좌완 선발투수로 4가지 구종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구속이 특출난 선수는 아니지만 현재까지는 안정적인 커맨드를 통해서 타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싱커성 직구는 89~90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으며 81마일의 커브볼과 85마일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현재까지는 평균이상의 슬라이더와 커브볼이 안정적으로 구사가 되고 있습니다. (AAA팀에서 6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2.6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그냥..운이 좋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알렉스 영의 연봉:
2019년 6월 27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선수로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슈퍼 2 조항의 적용을 받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앞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쭉~활약을 한다면 알렉스 영은 202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알렉스 영이 1993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성적이 좋더라도 3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 힘든 시점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알렉스 영의 2019년 연봉은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5만 5000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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