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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새들러 (Casey Sadler)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9. 7. 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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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우완 불펜투수인 케이시 새들러는 2019년 7월 3일날 트래이드 (Traded by Rays to Dodgers for RHP Nathan Witt)를 통해서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LA 다저스로 이적한 선수로 땅볼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고 있고 멀티이닝을 던질 수 있는 내구성도 갖고 있기 때문에 7월달에 LA 다저스의 불펜투수로 4경기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물론 팀의 주축 불펜투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오거나 이번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외부에서 불펜투수를 트래이드해서 영입할 경우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1순위입니다.) 하지만 7월다에 5.0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추후 불펜투수가 필요한 시점에 다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케이시 새들러는 2019년 초반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던 시점에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라락 내리락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항공 마일리지는 많이 쌓았을 것 같습니다.)

 

오클라호마주 출신인 케이시 새들러는 1990년생으로 2008년 드래프트에서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지명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클라호마주에 위치한 Western Oklahoma 주니어 칼리지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주니어 칼리지 2학년때는 2010년에 불펜투수로 74.0이닝을 던지면서 4.01의 평균자책점과 1.28의 WHIP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프로구단과 오클라호주 주립대학의 관심을 받아지만 결국 본인을 2010년 드래프트에서 25라운드픽으로 지명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을 맺은 선택을 하였습니다. 당시에는 90 전후의 싱커를 꾸준하게 스트라이크존에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1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9이닝당 9.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2.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계약을 맺은 이후에 A-팀의 불펜투수로 시즌을 보낸 케이시 새들러는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1년 시즌을 A팀에서 시작할수 있었습니다. 대학에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의 역활을 하였던 케이시 새들러는 프로에서도 동일하게 한번 등판해서 2이닝 정도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까지만해도 미래에 마이너리그 뎁스를 강화하기 위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고 구글 검색을 해도 별다른 스카우팅 리포트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2012년에도 전반기에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역활을 수행하였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후반기에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었습니다. 2012냔ㅇ[ 130.1이닝을 던지면서 3.73의 평균자책점과 1.23의 WHIP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종종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30위 유망주로 이름이 거론이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90~91마일의 싱커를 통해서 땅볼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좋은 선수이며 평균 또는 평균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는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을 스트라이크존에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선발투수로 성장할 기회를 얻을 것 같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평균이상의 구종이 없기 때문에 팀의 5선발 또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가 케이시 새들러의 미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3년은 AA팀의 선발투수로 뛰면서 11승 7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시즌후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올해의 마이너리그 투수로 선정이 되었고 리그 올스타에도 선정이 되었습니다.) 2014년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한 케이시 새들러는 2014년 4월 27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공을 던지지는 않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습니다. 본인의 메이저리그 첫경기는 5월 2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등판해서 공을 던질 수 있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불펜투수로 6경기에 등판하였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선발투수로 124.2이닝을 던지면서 3.03의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17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케이시 새들러는 90~91마일의 싱커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투수로 불펜으로 등판하면 최고 94마일의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두가지 구종은 평균적인 구종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공격적인 피칭을 하는 선수로 볼넷의 허용이 많은 선수는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주자의 견제 능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좋은 승부근성을 갖고 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불펜투수로 적합하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정확했군요.)

 

2015년 시즌을 역시나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한 케이시 새들러는 팀의 선발투수인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잠시 팀을 떠났던 4월 12일날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등판을 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2015년 시즌에 팔쪽에 문제가 생기면서 메이저리그에서 한경기, 마이너리그에서 13경기에 등판한 이후에 시즌 아웃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었고 팀의 40인 로스터에서도 방출이 되었습니다. 2016년 시즌은 토미 존 수술에서 회복을 해야 하였기 때문에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였고 2017년에 다시 마운드로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온 이후에는 선발투수와 불펜투수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불펜투수로 등판하는 일이 더 많았습니다. 2018년 시즌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보낸 케이시 새들러는 A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7월말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8월 9일날 메이저리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공을 던질 수 있었습니다. (무려 1214일만에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공을 던진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8월 16일날 지명할당이 되었고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공을 던지는등 새로운 직장을 얻기 위해서 노력한 끝에 19년 1월 25일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하였지만 마이너리그에서 멀티이닝을 던지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4월 19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던 케이시 새들러는 6월 29일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지명할당이 되었고 4일 후에 LA 다저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LA 다저스에서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름 야구에 대한 열정과 마운드에서의 승부근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케이시 새들러의 구종:
2015년까지는 주로 선발투수로 뛰었지만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후에는 불펜투수로 뛰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14경기에 등판해서 25.1이닝을 던지고 있는데 삼진이 많지는 않지만 싱커를 통해서 현재까지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평균 93마일의 싱커를 통해서 2.0이 넘는 땅볼/뜬볼 비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싱커와 함께 90마일의 커터성 슬라이더, 그리고 82마일의 커브볼, 8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선발투수이기 때문인지 구종이 다양한 편입니다. 이것이 장점이 될지 단점이 될지는 2019년 시즌이 끝나고 다저스의 인스트럭터들이 고민을 좀 해야 할것 같습니다. 2019년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면 메이저리그에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을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케이시 새들러의 연봉: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11일이었던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서비스 타임 1년을 채우기 위해서는 2019년 9월달에 계속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한데 아직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남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4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케이시 새들러가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5살 시즌에 자유계약 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자유계약선수가 되어도 1년짜리 이상의 계약은 기대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따라서 매해 메이저리그에서 최소 연봉이라도 받을 수 있도록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이 중요한 선수입니다. 한국은 불펜투수를 외국인 투수로 거의 영입하지 않기 때문에 아시아쪽으로 눈을 돌릴 예정이라면 일본 프로야구를 노크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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