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불펜쪽 보강을 위해서 어제 등판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아달베르토 메히아를 지명할당하고 우완투수인 주니어 페르난데스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아달베르토 메히아는 세인트루이스에 영입이 된지 몇일 되지 않은 선수인데..또다시 지명할당이 되었군요.) 이번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주니어 페르난데스는 1997년생 우완투수로 2018년부터 불펜투수로 성장하고 있는 도미니카 출신의 우완투수입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과거부터 강속구를 던지는 도미니카 출신의 우완투수를 많이 성장시켜왔는데..그 계보를 잇는 선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주니어 페르난데스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2345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한다면 도미니카 출신이지만 미국에서 성장한 선수로 고교 1학년떄는 미국에서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영어와 스페인어 모두에 능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해까지는 갖고 있는 구위를 잘 활용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들었던 주니어 페르난데스는 2019년에 개선된 변화구들을 던지면서 가치가 많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시즌전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Top 20~25위권의 유망주였지만 현재는 Top 10 레벨의 유망주중에 한명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후반기에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무리 하였기 때문인지 2019년에는 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였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빠르게 AA팀으로 승격이 되었고 7월달부터는 AAA팀에서 뛰고 있습니다.
선발투수 출신이기 때문인지 멀티이닝도 잘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3개 레벨에서 60.0이닝을 던지면서 1.47의 평균자책점과 1.08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9이닝당 11.2개의 삼진을 잡을 정도로 개선된 구위를 보여주고 있지만 9이닝당 4.3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 부분이 발목을 잡고 있는 부분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직구와 함께 평균이상 또는 플러스 등급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것으로 알려진 주니어 페르난데스는 슬라이더를 변화구로 던지고 있지만 겨우 평균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삼진을 잡아내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있는데 2019년에 슬라이더의 움직임이 개선이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 꾸준함은 부족한 편이라고 합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불펜투수진을 업데이트 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주니어 페르난데스가 세인트 루이스의 기대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최고 99~100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투수로 갖고 있는 구위는 셋업맨급 구위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유망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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