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긴켈 (Kevin Ginkel)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킨 애리조나 디백스

애리조나 디백스가 불펜투수 유망주인 케빈 긴켈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최근에 잭 고들리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로스터에 생긴 자리에 케빈 긴켈이 부름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22라운드 지명을 받은 케빈 긴켈은 2018년부터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였는데...드디어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애리조나 디백스는 테일러 클라크도 마이너리그로 강등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고 좌완 불펜투수인 로비 스캇을 케빈 긴켈과 함께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키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케빈 긴켈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1462

[MLB.com] 케빈 긴켈 (Kevin Ginkel)의 스카우팅 리포트

2019년에 AA팀과 AAA팀에서 32.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불펜투수로 18개의 피안타와12개의 볼넷을 허용하기는 하였지만 59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높은 삼진 비율을 보여주는 불펜투수중에 한명입니다.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투구 매커니즘에 변화를 주면서 익스텐션이 매우 좋아졌다고 합니다. 덕분에 많은 회전수를 보여주는 직구를 던지게 되었고 이것이 성적 향상으로 이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92~96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메이저리그에서도 손에 꼽힐 수 있는 회전수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변화구는 좋을때 평균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구종이라고 합니다. (체인지업보다는 슬라이더가 더 좋은 구종이라고 합니다.)

 

케빈 긴켈이 샌디에고 출신이며 대학을 애리조나 대학을 졸업하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정착하게 된다면 애리조나 디백스 팬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일단 2019년에 보여준 성적인 매우 매력적입니다. 현재 요안 로페스 (19년에 43.1이닝을 던지면서 2.70의 평균자책점과 1.06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라는 강력한 구위를 갖고 있는 불펜투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애리조나 디백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케빈 긴켈까지 메이저리그에 안착할수 있다면 팀의 단점이라고 할수 있는 불펜진의 체질 개선에 성공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요안 로페스와 케빈 긴켈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다면 오프시즌에 아치 브래들리는 트래이드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