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LA 다저스의 유망주였으며 메이저리그에서 한시즌 14승을 거두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던 우완투수 루비 데 라 로사가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루비 데 라 로사의 소속팀은 애리조나 디백스인데 로비 데 라 로사에 대한 권리를 요미우리에게 판 것으로 보입니다. 당연스럽게 루비 데 라 로사도 미국에서 뛰는 것보다는 많은 돈과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일본 프로야구행에 동의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루비 데 라 로사는 2019년에 애리조나 디백스의 AAA팀 불펜투수로 뛰면서 20.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61의 평균자책점과 1.11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루비 데 라 로사는 2007년 7월달에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던 선수로 유망주로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1년에 22살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입니다. 하지만 폭발적인 직구 구속과 달리 제구력과 커맨드가 좋지 못하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힘이 들어가는 투구폼을 갖고 있었기 때문인지 크고작은 부상에 많이 시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2012년에 그 유명한 닉 푼토 트래이드 (Traded by Dodgers with OF Jerry Sands to Red Sox, Oct. 4, 2012, completing deal in which Red Sox traded 1B Adrian Gonzalez, RHP Josh Beckett, OF Carl Crawford, 2B Nick Punto and cash to Dodgers for 1B James Loney, RHP Allen Webster, 2B Ivan De Jesus Jr. and two players to be named)에 포함이 되어서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을 하였던 루비 데 라 로사는 2년후인 2014년 12월달에 애리조나 디백스로 또다시 트래이드가 되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로 돌아왔습니다. 2015년에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188.2이닝을 던지면서 14승 9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후에는 부상과 부진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습니다. 결국 2017년부터는 불펜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2018년에는 본인 커리어 두번째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경기 출전을 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2019년에는 AAA팀에서 불펜투수로 준수한 구위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A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하자 일본 프로야구행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애리조나 디백스의 불펜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시즌중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았는데...) 일단 이미 두번의 토미 존 수술을 받았을 정도로 건강에 대한 확신이 없는 선수이고 2017년부터는 불펜투수로만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일본 프로야구팀에서도 불펜투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불펜투수로 102마일의 직구를 던졌던 투수였는데 일본 프로야구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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