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후반기에 폭발적인 모습 (후반기에 헤르만 마르케스는 93.0이닝을 던지면서 2.6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을 보여주면서 소속팀인 콜로라도 로키스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우완 선발투수 헤르만 마르케스는 2019년에도 인상적인 구위와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주면서 카일 프리랜드가 부진한 콜로라도 로키스의 선발진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6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102.1이닝을 던지면서 4.57의 평균자책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 평균자책점은 높은 편이지만 1.23의 WHIP나 1.85의 땅볼과 뜬볼 비율, 9이닝당 2.11개의 볼넷등은 작년과 비교해서 절대로 부족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작년처럼 후반기에는 휠씬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방망이를 보여주는 투수중에 한명답게 2019년에도 32타수 8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8개의 안타중에서는 1개의 3루타와 2개의 2루타가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시즌 성적이 0.250/0.250/0.375입니다. 특히 쿠어스 필드에서는 0.368/0.368/0.57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냥 투수가 아니라 타자라고 생각하는 것이 맘이 편할것 같습니다. 지난해에는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한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현재까지의 모습을 보면 2019년에는 약간 어려울것 같습니다. 후반기에 크게 방망이가 폭발하면 가능하겠지만...)
1995년생은 헤르만 마르케스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선수로 현재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선발투수로 뛰고 있지만 프로생활을 2011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시작한 선수입니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꾸준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헤르만 마르케스는 2016년 1월달에 외야수인 코리 디커슨의 트래이드 (Traded by Rays with LHP Jake McGee to Rockies for OF Corey Dickerson and 3B Kevin Padlo)에 포함이 되어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제이크 맥기와 헤르만 마르케스를 넘겨주고 받은 선수가 코리 디커슨인데...왜 2017년 시즌이 끝나자...코리 디커슨을 그렇게 버린것인지....콜로라도 로키스에 합류한 이후에 구위가 꾸준하게 개선이 된 헤르만 마르케스는 2016년 확장 로스터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고 9월 8일날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경기를 통해서 메이저리그에서 데뷔를 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부터 특출난 움직임을 보여주는 싱커와 평균이상의 컨트롤을 통해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선수로 2018년부터는 카일 프리랜드와 함께 팀의 1~2선발투수 역활을 하고 있는 선수가 바로 헤르만 마르케스입니다.
현재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지고 있는 선발투수중에 한명이지만 6월달에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은 콜로라도 로키스에게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6월달 3번의 등판에서 17.0이닝을 던지면서 10.0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5.2이닝을 던지면서 10개의 피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7실점을 하였습니다.) 3/4월달에는 46.0이닝을 던지면서 2.9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6월달의 부진의 원인이 궁금하기는 합니다. 일단 슬라이더의 컨트롤과 커맨드가 하락하면서 피홈런과 볼넷이 증가한 것이 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투수들의 지옥이라고 할수 있는 쿠어스 필드에서는 역시나 5.7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3.33의 평균자책점과 0.822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WHIP에 비해서 평균자책점이 높은 이유는 역시나 최근 시카고 컵스 원정에서 많은 실점을 한 것이 이유인것 같습니다.) 우투수이지만 좌타자/우타자 가리지 않고 비슷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704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694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좌타자에게 약간 볼넷의 허용이 많은 편이기는 합니다. 커리어 성적을 찾아보니...약간 좌타자에게 더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군요.)
헤르만 마르케스의 구종:
지난해와 비교해서 평균자책점은 좋지 않은 편이지만 삼진과 볼넷, 땅볼비율, 구속등을 고려하면 운이 상대적으로 2019년에 운이 나쁜편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헤르만 마르케스는 여전히 평균 95마일의 움직임이 많은 싱커를 던지고 있으며 87마일의 슬라이더와 84마일의 커브볼, 그리고 88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공들의 구속은 지난해보다 올해가 더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싱커와 호흡을 맞춰줘야 하는 슬라이더가 올해 지난해 만큼 효율적으로 구사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선발투수로 말도 되지 않는 구속인 84마일의 커브볼은 작년에 비해서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2018년에도 후반기에 폭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건강만 유지할수 있다면 시즌 성적은 더 개선이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올해는 땅볼이 2.00근처에서 형성이 될 정도로 좋습니다.
헤르만 마르케스의 연봉:
헤르만 마르케스는 2019년 4월 19일에 콜로라도 로키스와 5년짜리 연장계약을 맺으면서 2023년까지 콜로라도 로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선수생활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트래이드 거부권은 없으니..다른팀의 유니폼을 입을수도 있겠죠.) 이번 계약은 5년 4300만달러의 계약이며 2024년 구단 옵션이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이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매해 연봉 조정신청 절차를 거쳤다면 더 큰 계약을 이끌어 낼수도 있었을것 같은데...안정적인 선택을 하였습니다.
헤르만 마르케스의 2019년 연봉: 100만달러 (계약금 150만달러)
헤르만 마르케스의 2020년 연봉: 450만달러
헤르만 마르케스의 2021년 연봉: 750만달러
헤르만 마르케스의 2022년 연봉: 1100만달러
헤르만 마르케스의 2023년 연봉: 1500만달러
헤르만 마르케스의 2024년 연봉 (구단 옵션, 바이아웃 250만달러): 1600만달러
헤르만 마르케스가 1995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기존 계약이 마무리가 되면 만 30살의 나이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성적만 좋다면 한번 더 큰 계약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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