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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의 포수인 야스마니 그랜달 (Yasmani Grandal)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2. 3.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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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년 FA시장에서 구할수 있는 포수 최대어였던 야스마니 그랜달은 포스트시즌에서의 부진과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선수라는 꼬리표 때문에 2018-19년 오프시즌에 새로운 소속팀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 2018년에 다저스와 함께 월드시리즈 경쟁을 하였던 밀워키 브루어스가 높은 평균 연봉의 1+1년 계약을 제시해주면서 1월초에 소속팀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2018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삽질한 것에 대한 보상인지..)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파워와 프래이밍 능력을 갖춘 선수로 최근에 뚜렷한 포수가 없어서 고전하였던 밀워키 브루어스의 전력을 크게 강화해 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야스마니 그랜달 입장에서도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인상적인 타격 성적을 기로한다면 2019-20년 FA시장에서 좋은 조건의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에서 뛸 당시의 모습을 보면 타격 성적의 기복이 매우 심한 선수로 컨디션이 좋을때는 배리 본즈이지만 좋지 못할때는 투수급의 성적을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그래도 꾸준하게 내구성을 보여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밀워키 브루어스가 2018-19년 오프시즌에 영입한 선수중에서는 최고의 전력 보강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야스마니 그랜달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5554


쿠바 출신의 포수인 야스마니 그랜달은 고교시절부터 주목을 받았던 선수로 약물이라는 꼬리표가 붙어있는 선수지만 인상적인 파워를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면서 스타급 포수로 자리를 잡은 선수입니다. 유망주시절에는 수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프래이밍이라는 요소가 수비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면서 공격력 뿐만 아니라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포수가 되었습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0.241/0.349/0.466, 24홈런, 68타점으로 커리어 하이급 성적을 보여주었는데 2019년에 뛰게 될 밀워키 브루어스의 홈구장은 다저스의 홈구장보다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이기 때문에 더 좋은 타격성적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흔하지 않은 우투양타의 포수지만 2018년 성적은 좌타석에서 휠씬 좋은 편입니다. 우투수를 상대로 좌타석에 들어선 야스마니 그랜달은 0.844의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 우타석에서는 0.727의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우타석에서의 성적도 나쁘지 않았군요.)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프래이밍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반대급부로 패스트볼이 많은 선수 이 단점 때문에 2018년 월드시리즈에서 주전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에는 어깨가 약하다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LA 다저스에 합류해서는 메이저리그 평균보다 높은 도루 저지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다저스의 투수들이 기본적으로 주자들을 잘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야스마니 그랜달의 수비 및 주루:

2018년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형편없는 포구를 보여주면서 월드시리즈에서는 주전 포수 자리를 내놓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워낙 프래이밍 능력이 좋기 때문에 포수 수비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는 좋은 편입니다. 도루 저지율도 30%정도로 알려진것보다는 어깨가 약한 선수는 아닙니다. (패스트볼이 많은 것이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정상급 포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과거 샌디에고 파드레즈 시절에는 1루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그것은 먼나라 이야기입니다. 주루 스피드는 최악인 선수로 많은 병살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야스마니 그랜달 앞 타순에 발이 느린 선수가 있다면 무수한 병살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실수 있을 겁니다. 종종 최선을 다해서 1루로 뛰지 않는 모습도 보여주기 때문에 혈압이 놓아질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포수중에서는 최상급의 공격력을 갖춘 선수이니 그냥 그것에 만족해야 할겁니다. 



야스마니 그랜달의 연봉:

뉴욕 메츠의 4년짜리 계약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진 야스마니 그랜달은 2019년 1월 14일날 밀워키 브루어스와 1+1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계약으로 인해서 야스마니 그랜달은 2019년에 16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0년에 1600만달러짜리 상호옵션이 걸려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옵션이 거절이 되면 225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됩니다. 따라서 1년 1825만달러 또는 2년 3200만달러의 계약이라고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옵션의 경우 양쪽 모두에서 채택을 해야 실행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옵션이 실행이 되지 않을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야스마니 그랜달의 경우 1988년생으로 2019년 시즌이 끝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시즌에서 2~3년짜리 계약을 추가적으로 얻어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8~19년 오프시즌에는 드래프트픽을 희생해야 영입할 수 있는 선수였지만 2019년 겨울에는 드래프트픽과 상관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건강하게 솔리드한 성적을 보여준다면 이번 겨울보다는 시장에서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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