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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출신인 호세 퀸타나 (Jose Quintana)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6. 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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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의 좌완 선발투수인 호세 퀸타나는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서서히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콜롬비아 출신의 선수로 2017년 7월 13일날 트래이드를 통해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선수입니다. (Traded by White Sox to Cubs for OF Eloy Jimenez, RHP Dylan Cease, 1B Matt Rose and 2B Bryant Flete) 원래 뉴욕 메츠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특출난 신체조건이나 구속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에서는 거의 주목을 받지 못했던 선수지만 2012년 5월 7일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는 매우 안정적인 제구력과 커맨드를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은 선수입니다. 그리고 2014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매우 저렴한 5년 2650만달러 (2019년과 2020년 옵션이 실행이 되면 7년 4850만달러 수준의 계약이 됩니다.)의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기 때문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많은 유망주를 2017년 트래이드에서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시카고 컵스가 념겨준 4명의 선수중에서 일로이 히메네스는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타자 유망주중에 한명으로 성장해서 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으며 딜런 시즈도 마이너리그 최고의 커브를 던지고 있기 때문에 2019년에 메이저리그 데뷔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19년에 14경기에 등판한 호세 퀸타나는 78.2이닝을 던지면서 4.1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좌완투수로 9이닝당 7.89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2.75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서 커브볼의 위력이 하락하였기 때문에 피홈런이 적지 않으며 WHIP도 1.32로 과거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보여준 WHIP와 비교하면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시즌이 진행이 되면서 성적이 조금씩 하락하고 있는 점도 호세 퀸타나와 시카고 컵스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4월달에 3.4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호세 퀸타나는 5월달에 4.0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으며 6월달에는 3번의 선발등판에서 4.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좌투수이기 때문에 우타자보다는 좌타자에게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우타자들은 호세 퀸타나에게 0.747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들은 호세 퀸타나에게 0.604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좌투수이기 때문에 주자들을 잘 베이스에 묶어 놓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 성적중에서 특이한 점을 한가지 찾는다면 홈에서는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원정경기에서는 좋지 못한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홈에서는 2.9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5.1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홈경기에서는 단 1개의 피홈런만을 허용하고 있지만 원정경기에서는 무려 7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호세 퀸타나의 구종:
메이저리그에 처음으로 도달하였을때는 인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싱커와 커터를 통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호세 퀸타나인데 현재는 커터를 던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신 91~92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 싱커성 직구와 77마일의 커브볼, 그리고 87마일의 체인지업을 통해서 타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과거에는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면서도 피홈런이 많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이후에는 피홈런이 많이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커브의 구속과 구위가 하락하면서 전체적인 장타의 허용이 증가하였고 평균자책점이 상승하게 되었다고 보는 것이 옳은 생각인것 같습니다. 2019년에는 피홈런이 줄어들면서 2018년보다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호세 퀸타나의 연봉:
2014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맺은 계약으로 인해서 2019년에 호세 퀸타나는 105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솔리드한 3선발투수의 일반적인 연봉이 1500만달러 수준에서 형성이 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저렴한 몸값입니다. 그리고 호세 퀸타나의 소속팀인 시카고 컵스는 2020년 구단 옵션을 갖고 있는데 만약 호세 퀸타나에 대한 구단 옵션을 실행한다면 2020년에는 11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됩니다. (옵션이 거절이 되면 10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됩니다.) 2019년 성적을 고려하면 무리없이 2020년 구단 옵션은 실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호세 퀸타나는 1989년생으로 만 32살의 나이로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다면 3년정도의 계약을 한번 더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전성기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맺은 계약으로 보내고 있기 때문에 돈 복은 없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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