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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얄스의 2루수인 위트 메리필드 (Whit Merrifield)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2. 3.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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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이후로 지난 몇년간 침체기를 겪었던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최근에 리빌딩을 선택하면서 팀의 스타급 선수들이 대부분 다른팀으로 이적한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최고의 스타를 꼽으라고 한다면 대부분 2루수인 위트 메리필드의 이름을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늦은 나이인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이후에는 인상적인 컨텍과 스피드를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최고의 2루수중에 한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팀들이 위트 메리필드의 트래이드에 대해서 문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캔자스시티 로얄스 구단은 위트 메리필드를 지키는 선택을 하였고 1월달에 4년 1625만달러에 연장계약을 맺었습니다. (물론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트래이드를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렴한 금액으로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트래이드 가치는 더 상승하였습니다.) 2019년 시즌도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주전 2루수로 좋은 활약을 해줄 수 있는 선수로 보입니다. 2018년에 0.304/0.367/0.438, 12홈런, 60타점, 45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성적을 한번 더 반복한다면 2019년에 유력한 실버슬러거 수상자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팀 전력이 약하기 때문에 집중적인 견제를 받을 가능성도 있는데 2018년에 잘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19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위트 메리필드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8243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출신인 위트 메리필드는 2010년 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9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이후에 꾸준하게 캔자스시티 로얄스 조직에서만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성장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면서 2017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았는데 빠르게 메이저리그 정상급 성적을 보여주면서 캔자스시티 로얄스를 대표하는 스타가 되었습니다. 우타자답게 좌투수에게는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8년에 좌투수를 상대로 0.357/0.406/0.53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좌투수에게 강한 LA 다저스에게 필요한 2루수 자원이기는 합니다. 트래이드하는데 워낙 많은 희생이 필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욕심을 내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우투수에게도 0.282의 타율과 0.352의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약하지는 않지만 장타율이 0.398로 낮은 편입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팀중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게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최근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강의 팀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이기 때문에 약한 것이 어떻게 보면 당연해 보이기도 합니다. 2018년에는 17년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타율은 증가하였지만 홈런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19년에도 이런 트랜드가 계속이 될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모든 포지션의 선수들에게 어느정도의 장타력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약간의 타율을 손해보더라도 공을 띄우는 스윙을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트 메리필드의 수비 및 주루: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이후에 대부분을 2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종종 외야수로 뛰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8년에는 2루수로 108경기, 중견수로 30경기, 우익수로 8경기, 1루수로 5경기, 좌익수로 1경기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캔자스시티 로얄즈가 외야수쪽이 약하고 내야쪽에 젊은 자원들이 많아서 외야수 알바를 종종하고 있지만 다른팀 소속이었으면 2루수로 더 많은 시간을 보냈을 것으로 보입니다. 2루수로 수비범위가 넓은 선수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평균~평균이상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중견수로 출전해서는 평균이상의 수비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플러스 등급의 주루를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7년에는 34개, 2018년에는 45개의 도루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으로 아메리칸리그 도루 1위에 선정된 선수가 위트 메리필드입니다. 



위트 메리필드의 연봉:

2019년 1월 28일날 소속팀인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4+1년 연장계약을 맺은 선수로 2019년에는 1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며 2020년에는 500만달러, 2021년에는 675만달러, 2022년에는 275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3년에 105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만약 2023년 구단 옵션이 실행이 되지 않을 경우에 75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급이 된다고 합니다.) 지난 2년간 위트 메리필드가 캔자스시티 로얄즈에서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아주 저렴한 계약입니다. 특히 사치세 기준으로 2022년까지 매해 400만달러 근처의 돈을 받는 것으로 계산이 됩니다. 급격한 기량저하만 없다면 2023년 구단 옵션은 실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위트 메리필드가 1989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5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추후에는 2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는 것은 어려울것 같습니다. 워낙 늦은 나이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였기 때문에 요즘 시장 기준으로 많은 돈을 벌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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