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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인 드류 퍼거슨 (Drew Ferguson)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1. 31.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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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합류한 드류 퍼거슨은 1992년생으로 2015년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19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인데 이번에 자이언츠의 부름을 받고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이적료로 10만달러가 지급이 된 상태이며 만약 드류 퍼거슨이 2019년에 자이언츠에서 풀시즌을 뛰지 못하고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돌아갈 경우에 5만달러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돌려 받게 됩니다. 룰 5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지만 2019년을 리빌딩시즌으로 보낼 것으로 보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은 만큼 메이저리그에서 2019년 시즌을 보낼 가능성도 큽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현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는 외야수 자원들이 부족한 상태이고 특히 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드류 퍼거슨에게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스틴 슬래이터와 스티븐 더가도 주전 중견수로 뛰기에는 좀 아쉬운 선수들이라 이선수들과 2019년 스캠에서 경쟁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스티븐 더가는 어깨 수술을 받은 상태라서 정상적으로 돌아올수 있을지도 의문인 상황입니다.



2018년 시즌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AAA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준 드류 퍼거슨은 손목뼈골에 문제가 생기면서 두달정도 결장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건강했던 65경기에서는 0.305/0.436/0.429의 성적을 기로하였기 때문에 이번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5피트 11인치, 180파운드의 작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로 툴이 좋은 선수는 아니지만 야구 센스가 좋은 선수로 타석에서 솔리드한 컨텍과 평균이상의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타석에서 좋은 참을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평균적인 어깨를 갖고 있는 선수로 주로 중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종종 코너 외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팀의 4번째 외야수로 적절한 재능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 닷컴에서 발표한 스카우팅 등급은 아래와 같습니다. 


Scouting grades: Hit: 50 | Power: 40 | Run: 55 | Arm: 50 | Field: 50 | Overall: 45


드류 퍼거슨의 흥미로운 점은 LA다저스의 내야수 유망주인 맷 비티 (Matt Beaty)와 대학 동기동창이라는 점입니다. 두선수 모두 대학 4학년을 마치고 2015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테네시주에 위치한 Belmont 대학의 경우 단 한명의 메이저리그 타자도 배출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드류 퍼거슨이나 맷 비티가 메이저리그에 도달하게 된다면 대학 역사상 첫 타자가 됩니다. 2017년까지는 확실하게 맷 비티가 앞선 페이스였는데 이번에 룰 5 드래프트에서 드류 퍼거슨이 지명을 받게 되면서 이젠 드류 퍼거슨이 더 빨리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드류 퍼거슨의 대학 4년간 성적:

189경기, 0.339/0.456/0.559, 24홈런, 120타점, 55도루


맷 비티의 대학 4년간 성적:

200경기, 0.318/0.415/0.530, 25홈런, 184타점, 25도루


대학시절에도 드류 퍼거슨은 외야수였고 맷 비티를 수비적인 가치가 조금 더 좋은 포수였기 때문에 드래프트에서 맷 비티가 더 빠른 지명을 받았고 더 많은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맷 비티는 6만달러, 드류 퍼거슨은 1000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아직 맷 비티, 드류 퍼거슨 모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미래를 예상하기 힘들지만 두선수가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안착하게 된다면 라이벌로 자주 언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 AA리그 MVP였던 맷 비티는 아쉽게도 2018년 부상으로 AAA리그에서 단 31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하였고 0.277/0.378/0.406의 성적밖에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드류 퍼거슨의 경우 팀의 4번째 외야수로 2019년 시즌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 좌투수에게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주전으로 출전을 한다고 해도 우투수를 상대로 자주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로스터 문제로 다른 팀으로 이적한 야수들이 최근에 타팀에서 주전으로 자리를 잡는 경우가 많은데 드류 퍼거슨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Belmont 대학 최초의 메이저리그 타자 자리는 맷 비티에게 돌아갔으면 좋겠는데....제발 스캠때 부진해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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