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의 선발투수인 콜 해멀스 (Cole Hamels)에 대해서 알아보자

시카고 컵스의 좌완 선발투수인 콜 해멀스는 2018년 시즌을 텍사스 레인저스의 1선발로 시작을 하였지만 전체적으로 부진한 시즌을 보냈고 텍사스 레인저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하면서 시즌중에 시카고 컵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Traded by Rangers with cash to Cubs for RHPs Eddie Butler and Rollie Lacy and a player to be named, July 27, 2018; Rangers acquired OF Alexander Ovalles) 시카고 컵스로 트래이드가 된 이후에는 과거 필라델피아에서 에이스 투수로 뛸 당시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면서 시카고 컵스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카고 컵스 구단은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콜 해멀스의 2019년 옵션을 실행하였습니다. (20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입니다. 2018년에 콜 해멀스는 시카고 컵스에서 76.1이닝을 던지면서 2.3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17~2018년 겨울에 야심차게 영입한 유 다르빗슈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서 콜 해멀스는 반드시 2019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콜 해멀스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는 소식을 본 것이 얼마전 같은데...벌써 메이저리그에서 156승을 거두고 있는 베테랑 투수가 되었군요. 

콜 해멀스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6040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이후에 성적이 크게 개선이 되었기 때문에 후반기 성적이 전반기 성적보다 휠씬 더 좋습니다. 후반기에는 81.1이닝을 던지면서 2.9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모습에 좋은 평가를 하고 시카고 컵스가 2019년 옵션을 실행한 것입니다.) 올해는 유독 홈구장과 원정구장 성적차이가 큰 선수인데 아마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고전하였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이점 때문에 시카고 컵스가 부진한 콜 해멀스는 트래이드 데드라인에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좌투수답게 좌타자에게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피안타율은 거의 비슷하지만 싱커 덕분인지 좌타자에게 장타의 허용이 많지는 않습니다. (커리어 성적을 찾아보면 우타자와 좌타자에게 특별하게 약점이 있는 않습니다.) 시카고 컵스에 합류한 이후에는 피홈런과 볼넷이 크게 감소하면서 성적이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 주었지만 2018년에는 전성기시절과 비교해서 피홈런과 볼넷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나이를 고려하면 성적이 하락하기 시작한 것이 이상하지 않습니다만...전반기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뛸 당시의 모습은 좀 아쉽기는 하였습니다. 2018년에는 평균 92마일의 싱커성 직구를 통해서 준수한 땅볼을 유도하고 있으며 싱커성 직구와 함께 평균 87마일의 커터와 79마일의 커브볼, 83마일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성기에 비해서 체인지업의 위력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싱커와 조화를 이룰수 있는 커터의 구사 비율은 점점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2년 7월달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맺은 6년+1년 계약으로 인해서 2019년에 20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몇일전에 시카고 컵스가 콜 해멀스의 2019년 구단 옵션을 실행을 하였습니다.) 지난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시카고 컵스에 합류한 이후에 보여준 모습이 좋았기 때문에 컵스가 고민끝에 구단 옵션을 실행을 하였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1983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7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2019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도 2년이상의 계약기간을 기대하는 것은 힘들어 보입니다. 물론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더라도 그동안 메이저리그에서 2553.0이닝을 던진 베테랑이기 때문에 콜 해멀스가 선수로 뛸 의욕만 있다면 새로운 구단을 찾는 것은 어려움이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