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의 선발투수인 호세 퀸타나 (Jose Quintana)에 대해서 알아보자

시카고 컵스의 선발투수인 호세 퀸타나는 2017년 중반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2~3선발급 활약을 해주었던 선수고 2020년까지 저렴하게 계약이 되어 있는 선수였기 때문에 시카고 컵스는 마이너리그 탑 레벨의 유망주들을 지역 라이벌팀에 내주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Traded by White Sox to Cubs for OF Eloy Jimenez, RHP Dylan Cease, 1B Matt Rose and 2B Bryant Flete) 시카고 컵스에 합류한 호세 퀸타나는 여전히 내구성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쉽게도 기대만큼의 모습을 시카고 컵스에서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3.7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호세 퀸타나는 18년에는 4.0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3선발급 투수를 기대하면서 트래이드를 진행하였는데 보여준 성적은 3~4선발급 투수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쓸모 있는 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시카고 컵스는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호세 퀸타나의 105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을 실행을 하였습니다. 

호세 퀸타나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5346

꾸준함이 호세 퀸타나를 대표하는 단어인데...기록 스플릿을 찾아봐도 유사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반기에는 3.9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고 후반기에는 4.1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홈경기에서는 4.13의 평균자책점 원정경기에서는 3.9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특출나게 단점도 없지만 장점도 없는 피칭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좌타자에게 강점이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좌우타자 모두에서 비슷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우타자에게 장타의 허용이 조금 많기 때문에 상대팀들은 우타자들을 전진배치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과 비교하면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이후에 피홈런과 볼넷의 허용이 많이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컵스의 구장이 화이트삭스의 구장보다 투수에게 좋은 환경일텐데....) 컵스에 합류한 이후에 직구의 구사 비율이 증가하였는데 그것이 영향을 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평균 92마일의 싱커성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싱커와 함께 평균 76마일의 커브볼과 86마일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 화이트삭스 시절과 비교해서 커브볼의 구속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것이 전체적인 성적하락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8~2019년 오프시즌에 구단과 구종 선택에 대한 고민을 좀 해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포수들과 구종 선택에 대한 논의도 좀 해야 할것 같고...) 지난 2014년 3월달에 맺은 5+2년짜리 계약으로 인해서 2019년에 105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구단이 옵션을 실행을 하였습니다. 시카고 컵스가 탑 유망주를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넘겨주면서 영입하였던 이유중에 하나는 바로 매우 저렴하게 장기계약이 되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나도 105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남아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부상만 없다면 2020년에도 시카고 컵스와 함께할 것으로 보입니다. 호세 퀸타나가 1989년생이기 때문에 만 32살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3~4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보여준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준다면 더 좋은 계약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