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불펜투수인 페르난도 로드니 (Fernando Rodney)에 대해서 알아보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불펜투수인 페르난도 로드니는 2018년 시즌을 미네소타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로 시작하였는데 미네소타 트윈스가 포스트시즌을 포기하면서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Traded by Twins to Athletics for RHP Dakota Chalmers) 사실상 미네소타 트윈스가 연봉을 덜어내기 위한 트래이드를 진행을 하였습니다. 오클랜드로 이적한 이후에는 마무리 투수가 아닌 불펜투수로 뛰면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구단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을 시켰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구단은 페르난도 로드니의 2019년 옵션을 실행을 시켰기 때문에 19년 시즌도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프시즌에 오클랜드가 트래이드를 할 것이라는 루머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팀이 오클랜드일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페르난도 로드니는 2018년에 오클랜드로 이적해서 20.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3.9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페르난도 로드니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7105

전반기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로 뛸 당시에는 3.1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는데 아쉽게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이적한 이후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마무리 투수로 뛰는 것이 적성에 맞는 모양입니다. 오클랜드로 이적한 이후에 1.60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원정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전체적인 성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페르난도 로드니는 원정경기에서 4.2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활용하는 투수이기 때문인지 우타자보다 좌타자에게 강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타자에게는 겨우 0.572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0.827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좌타자를 상대하는 좌완 스페셜리스트급의 성적을 2018년에 보여주었습니다. 페르나도 로드니는 여전히 볼넷이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이닝당 한개가 넘는 삼진을 잡아낼 수 있는 구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아쉽게도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이적한 이후에 성적이 하락하였습니다.) 과거에는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체인지업을 통해서 땅볼도 많이 유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최근에는 과거 만큼 움직임이 좋은 체인지업을 던지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평균 94마일의 싱커와 평균 83마일의 체인지업을 통해서 타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만 42살이 되는데...과연 조금씩 하락하고 있는 구위를 유지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2017년 12월달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맺은 1+1년짜리 계약으로 인해서 2019년 시즌에는 525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2018년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2019년 연봉이 증가하였군요. 2018년에 63.2이닝을 던지면서 3점대 중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적절한 연봉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고령선수로 1977년생입니다. 2019년에 만 42살인 선수입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만 43살에 자유계약선수 시즌을 맞이하게 됩니다. 따라서 2019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도 1+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나이가 많은 베테랑 선수의 한계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2019년에 오클랜드 오슬레틱스의 성적이 좋지 않다면 시즌중에 트래이드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