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좌익수인 브렛 가드너 (Brett Gardner)에 대해서 알아보자

뉴욕 양키스의 외야수인 브렛 가드너는 200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데뷔한 이후로 지난 11년간 뉴욕 양키스의 외야수로 뛰면서 0.261/0.344/0.39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인상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공수에서 뉴욕 양키스에서 많은 활약을 하였던 선수입니다. 하지만 나이는 속일수 없는지 2018년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에 브렛 가드너는 0,236/0.322/0.36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덕아웃에서 젊은 선수들을 잘 리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여전히 솔리드한 외야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뉴욕 양키스는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브렛 가드너와 1년 750만달러짜리 계약을 맺었습니다. (기존 계약의 바이아웃 200만달러를 고려하면 2019년에 950만달러의 돈을 받는다고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거포형 선수들이 많은 뉴욕 양키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브렛 가드너와 같이 좋은 볼넷 생산능력과 스피드를 갖춘 선수가 뉴욕 양키스에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브렛 가드너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8043

전반기에는 그래도 사람같은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후반기에는 8~9월달에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조금씩 경기에 출전하는 기회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후반기에 브렛 가드너는 0.209/0.288/0.31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좌타자이기 때문에 양키스 스타디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일반적인 브렛 가드너는 파워가 부족하기 때문인지 별다른 장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원정경기에서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투수가 등판한 경기에서는 경기에서 빠지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는데 성적을 찾아보니 확실히 좌투수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투수에게는 0.712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데 좌투수에게는 0.628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기대할 것이 거의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수비와 주루에서는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수비적인 부담이 적은 좌익수로 뛰면서 기록한 성적입니다만...) 과거에 중견수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인지 좌익수로 평균이상의 수비범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부터 단점이었던 약한 어깨 때문에 어시스티가 많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한시즌에 40개가 넘었던 도루를 기록하였던 선수지만 2018년에는 16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도루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주자로 한베이스 더 진루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면서 여전히 플러스 등급의 주루를 갖춘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원래 2019년 125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있었지만 뉴욕 양키스는 2019년 구단 옵션을 거절하고 200만달러의 바이아웃을 지불하였습니다. 대신에 오프시즌이 시작이 되자 바로 브렛 가드너와 1년 75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사실상 1250만달러의 계약을 포기하고 950만달러에 다시 계약을 맺은 것입니다.) 2017년부터 조금씩 성적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좋은 리더쉽을 뉴욕 양키스에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구단에서 그부분에 대한 대우를 해준 느낌입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1983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1+1년정도의 계약으로 선수생활을 연장할 것으로 보이며 아마도 주전 외야수가 아니라 벤치 멤버 역활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나고 은퇴를 할 가능성도 약간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