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스티브 델라바 (Steve Delabar) 영입

시애틀 매리너스가 브래디 린컨을 영입한데 이어서 트래이드를 통해서 또 다른 불펜투수를 하나 영입을 했군요. 그것도 2017년 시즌이 끝나야 자유계약선수가 되는....일단 이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 희생한 선수는 외야수 에릭 탐스 (Eric Thames)인데....양팀 모두 아직 재능에 비해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하는 선수들을 교환을 했네요.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의 트래이드를 좋아하는 편이라...양팀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는 선수로 성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티브 델라바의 2012년 성적:
http://sports.yahoo.com/mlb/players/9066

에릭 탐스의 2012년 성적:
http://sports.yahoo.com/mlb/players/8930

일단 강속구를 던지는 불펜투수인 델라바는 시애틀에서 뛰면서 43.2이닝동안에 10.9개의 삼진 아웃을 잡아냈는데 확실히 구위는 있는데 아직까지 구종이 단순하고 경험이 많이 없기 때문에 타이트한 상황에서 등판시키기에는 좀 위험 부담이 있는 선수입니다. 따라서 토론토에서도 좀 여유있는 상황에서 등판을 시켜서 경험을 쌓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에릭 탐스는 메이저리그에서는 아직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AAA팀에서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공격력 보강이 필요한 시애틀의 구미를 당긴것 같습니다. (물론 토론토의 AAA팀이 극단적인 타자들의 구장을 사용해서 스탯을 그대로 믿기 힘들기는 합니다.) 이번 트래이드 데드라인에서 시애틀 매리너스가 화이어 세일 모드로 나가고 있는것 같은데 남은 시간 동안에 어떤 선수가 더 트래이드가 될 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두팀 모두에게 당장 도움이 될 트래이드로 보이지는 않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