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완디 로드리게스를 영입했다고 하는군요. 항상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셀러를 선택을 했던 피츠버그인데 올해 바이어를 선택하는 것을 보니 매우 흥미롭군요. 일단 자금 사정이 좋은 팀이 아니기 때문에 피츠버그는 휴스턴으로부터 연봉 보조를 받는 대신에 수준급 유망주 3명을 넘겨주었습니다. 일단 피츠버그에 합류하게 된다면 기존의 선발투수인 케빈 코레아를 대신해서 선발투수로 활약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완디 로드리게스의 2012년 성적:
http://sports.yahoo.com/mlb/players/7552
2013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완디 로드리게스의 남은 연봉의 합이 3000만달러 수준이라고 하는데 이중에서 피츠버그가 1770만달러를 지급하게 되며 나머지 금액은 휴스턴에서 지급을 하게 된다고 하는군요. 리빌딩을 선택한 휴스턴 입장에서는 상당히 많은 연봉을 덜어내는 트래이드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현재 휴스턴의 전력을 고려하면 3~4년정도 장기적으로 리빌딩을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로드리게스를 잘 처분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많은 유망주를 보유하고 있는 피츠버그라는 것을 고려하면 얻어 온 유망주들의 수준이 조금 떨어지는 점은 아쉬운 점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번에 휴스턴이 받은 유망주는 AA 팀의 외야수인 로비 그로스만 (Robbie Grossman), AAA팀의 좌완투수 루디 오웬스 (Rudy Owens), A+팀의 콜튼 케인 (Colton Cain)이라고 하는군요,
로비 그로스만의 2012년 성적:
http://www.milb.com/milb/stats/stats.jsp?sid=milb&t=p_pbp&pid=543257
루디 오웬스의 2012년 성적:
http://www.milb.com/milb/stats/stats.jsp?sid=milb&t=p_pbp&pid=502168
콜튼 케인의 2012년 성적:
http://www.milb.com/milb/stats/stats.jsp?sid=milb&t=p_pbp&pid=545335
이중에서 그로스만이 가장 뛰어난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는데 올해 AA리그에서 수준급 선구안을 보여주고 있지만 특별한 툴이 부족하기 때문에 주전급 외야수로 성장할지는 의문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뛰기에는 부족함이 있는 선수는 아니라고 하는군요. 현재의 중견수 자리를 지킬수 있는 스피드와 수비력을 계속 보여줄수 있을지기가 그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제기억이 맞다면 피츠버그가 이선수와 계약하기 위해서 100만달러 정도의 계약금을 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지난해 많이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가를 끌어 올렸는데 올해는 작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하는 모습입니다. 일단 부상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난달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곧 상위 리그로 콜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오웬스는 올해 24살의 선수로 올해 AAA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빨리 휴스턴의 부름을 받을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기록을 찾아보면 뛰어난 스터프를 가진 선수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유한 선수로 보입니다. 이선수도 39라운드 지명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많은 39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선수인데 2011년에 부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좀 주가가 떨어진 선수라고 합니다. 일단 공이 가볍고 전반적으로 공이 높기 때문에 피홈런이 많다고 하는데....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는다고 해도 투수에게 터프한 휴스턴 홈구장에서 생존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21살의 좌완투수인 콜튼 케인은 시즌전에 피츠버그 유망주 13위에 선정이 되었던 선수인데 A+팀에서 선발투수로 호라약을 하고 있습니다. 이선수도 오웬스처럼 좋은 스터프를 가진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잘 성장을 한다면 아마도 4~5선발급 투수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드래프트 당시에 112민 5000달러나 되는 계약금을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성장 속도가 느리다는 생각이 듭니다. 6피트 3인치, 225파운드의 신체조건과 나이를 고려하면 포텐셜이 남아있기는 한것 같은데...글쎄요....
전반적으로 휴스턴입자에서는 연봉을 절약하는 트래이드이기 때문에 좋은 유망주를 기대하기는 힘들었겠지만 주전급 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 한명을 받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뭐....1770만달러나 되는 연봉을 절약할수 있었으니 그것에 만족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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