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시범경기에 출전해서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준 훌리오 유리아스에 대한 시즌 초반 평가가 매우 좋군요. 오늘 경기에서 단 1이닝 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오늘 직구 구속이 94~97마일에서 형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2017년에 훌리오 유리아스가 어깨 부상을 당하기전에 AAA팀에서 기록하 구속이 94~96마일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이젠 부상의 후유증에서 어느정도 벗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시범경기 초반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오버 페이스를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걱정이 들 정도입니다.
훌리오 유리아스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8972
2019년에 다저스가 훌리오 유리아스의 이닝을 제한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2019년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상을 하였는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고 거론을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훌리오 유리아스의 구위가 좋기도 하겠지만 젊은 선수의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립 서비스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의 건강상태가 정상이 아니기 때문에 기존에 선발투수로 고려하지 않았던 투수중에 1명을 선발진에 합류시켜야 하는 상황이 와야 한다면 함께 고려할 수있는 선수중에 한명이 훌리오 유리아스가 맞기는 합니다만....아마도 로스 스트리플링과 경쟁을 할겁니다.
개인적으로 커리어를 위협받을 수 있는 수술을 2017년에 받았고 2018년에 포스트시즌을 포함해서 겨우 22.0이닝 밖에 던지지 않은 훌리오 유리아스를 선발진에 합류시키는 것은 너무 위험한 도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로스 스트리플링과 같은 대안이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더욱 더 그렇습니다. 오프시즌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좌완 불펜투수인 올리버 페레즈와 함께 훈련을 소화를 하였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직 불펜세션과 시범경기에서 많은 공을 던지지는 않았지만 과거와 비교해서 체인지업이 개선이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직구와 커브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는 좌완 선발투수인 훌리오 유리아스가 가장 자신없어 했던 구종이 체인지업이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체인지업을 통해서 우타자들과의 승부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다면 선발진의 한자리를 차지하는 것도 어렵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건강하게 스프링 캠프를 치룬 이후에 3월말에도 좋은 구위를 보여준다면 그때 선발투수로 고려를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일단은 아직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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