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의 우완불펜 투수인 코다 글로버의 팔꿈치에 또다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시범경기중에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고 합니다. 얼마나 심각한 부상인지에 대한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과거에도 여러가지 부상 문제 (엉덩이, 어꺠, 등...)로 인해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코다 글로버라는 것을 고려하면 긍정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코다 글러버는 2017년에 불펜투수로 24경기, 2018년에는 불펜투수로 33경기에 등판한 것이 전부입니다.) 인상적인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로 2017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마무리 투수로 뛰기도 하였던 코다 글로버는 2018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16.1이닝을 던지면서 3.3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10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9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코다 글로버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9665
건강할때 코다 글러버는 엄청난 움직임을 보여주는 슬라이더를 던지는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96마일의 직구와 92마일의 커터/슬라이더, 그리고 87마일의 체인지업, 80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문제는 건강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팀에 전력으로 생각하고 팀을 구성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한다는 점입니다. (2018년에는 볼넷의 허용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부상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2017년에 코다 글로버를 비롯한 불펜투수들이 전부 부진하자 워싱턴 내셔널스는 유망주를 내주고 션 두리틀과 라이언 매드슨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션 두리틀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당시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내준 선수들이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워싱턴 내셔널스의 입맛을 쓰게 만들고 있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우 오프시즌에 3명의 선발투수와 2명의 포수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기도 하였지만 트래이드와 단기 계약으로 불펜투수진도 보강하는 선택을 하였기 때문에 코다 글로버의 이탈이 크게 아쉽지는 않겠지만 건강하다면 7~8회에 던져줄 수 있는 선수가 또 다시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하게 된다면 팀의 젊은 선발투수자원을 불펜투수로 기용해야 하는 선택을 할수도 있어 보입니다. 오프시즌에 트레버 로젠탈과 카일 베어클로를 영입하였는데 두선수 모두 리스크가 큰 선수들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불펜진이 한번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마무리 투수인 션 두리틀도 부상에서 자유로운 선수는 아닌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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