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내야수인 강정호가 마이애미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두개의 홈런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프시즌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1년짜리 계약을 맺고 주전 경쟁을 하고 있는 강정호라는 것을 고려하면 오늘 경기에서 두개의 홈런을 기록한 것은 추후에 주전 경쟁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강정호는 오늘 선발 3루수로 출전해서 2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였는데 홈런을 만들어낸 선수는 지난해 마이애미 마린스의 선발투수로 뛰었던 트레버 라치즈와 2018년까지 한국 프로야구팀에서 뛰었던 헥터 노에시입니다.
5회말을 마치고 강정호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최고의 타자 유망주인 키브라이언 해이스 (Ke'Bryan Hayes)로 교체가 되었는데 키브라이언 해이스도 2타수 2안타 2홈런, 6타점의 만점 활약을 하였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3루수로 출전한 두명의 선수는 4홈런, 8타점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키브라이언 해이스는 2019년 개막 로스터 경쟁을 할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상관없겠지만 강정호와 주전 3루수 경쟁을 해야하는 콜린 모란 입장에서는 압박감이 상당할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콜린 모란의 경우 오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오프시즌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1년 3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강정호는 경기에 들어선 타석수에 따라서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받는 조항이 포함이 되어 있는데 200타석/300타석/400타석/500타석에 들어서면 각각 62만 5000달러의 인센티브를 받게 됩니다. 2018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주전 3루수였던 콜린 모란이 좌타자로 우투수에게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019년에 강정호를 좌투수를 상대로 선발 3루수로 출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오늘처럼 우투수를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장타력이 부족한 콜린 모란을 제치고 주전 풀타임 주전 3루수로 뛰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술과 여자는 멀리하고 야구공/글러브/배트를 가까이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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