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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선언한 김병현 (Byung-Hyun Kim)

MLB/MLB News

by Dodgers 2019. 2. 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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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애리조나 디백스의 마무리 투수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김병현의 은퇴소식이 미국에서도 소개가 되었습니다. 이번겨울에 잠시 호주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던 선수인데 이젠 40대의 나이 때문인지 선수로써 은퇴를 선언한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일고-성균관대학교 출신인 김병현은 1999년 2월 19일날 225만달러짜리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한 선수로 빠르게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면서 계약을 맺은지 3달만인 1999년 5월 29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마이크 피아자를 삼진으로 잡아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후에 애리조나 디백스의 유니폼을 입고 2000~2002년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김병현은 2003년 5월 29일날 마무리 투수를 찾던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Traded by Diamondbacks to Red Sox for 3B Shea Hillenbrand) 선발에 대한 욕심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2001~2002년에 너무 많은 경기에 등판한 휴유증인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면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애리조나 디백스의 불펜투수로 뛰면서 불펜투수로 너무 많은 이닝을 던졌습니다. 요즘에는 불펜투수가 한시즌 60~70이닝을 던지는 것이 정상인데 당시에 2000년에 70.2이닝, 2001년에 98.0이닝, 2002년에 84.0이닝을 던졌으니...)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김병현은 2005년 3월 30일날 콜로라도 로키스로 트래이드가 되었고 2005~2006년을 콜로라도 로키스의 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흔하지 않은 언더핸드로 공을 던지는 선발투수였지만 전성기의 구위를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에 콜로라도 로키스에서는 5선발투수로 뛰었고 선수생활도 길지 못했습니다. 2007년은 마이애미 마린스와 애리조나 디백스의 선발투수로 뛰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고 9년간의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감하였습니다. 2008년에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2010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조직에서 복귀를 노렸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394경기에 등판한 김병현은 54승 60패 86세이브, 평균자책점 4.42로 미국 커리어를 마감하였습니다. 2011년 시즌은 일본 프로야구 야쿠텐 이글스에서 뛰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2012~13년에는 넥센 히어로즈에서 2014~16년은 기아 타이거즈에서 뛰었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크고 작은 사건을 선수생활중에 보여주면서 많은 뉴스를 만들어냈던 김병현인데 야구공을 놓고 새로운 인생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고 싶습니다. 야구와 관련없는 삶을 사는 것을 추천하고 싶군요. 워낙 구설수가 많았던 선수였기 때문에 조용한 삶을 원한다면 야구와는 어느정도의 거리를 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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